김흥준·충남본부 논산·계룡 담당 국장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의 발전 방향과 지역 대학의 역할에 대한 백성현 시장의 특별강연은 그 자체로 큰 의미를 지닌다. 최근 건양대학교에서 열린 2024년 미래혁신포럼에서 이루어진 이번 강연은 단순한 정책 홍보를 넘어 논산시와 지역 대학의 협력 가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백 시장은 강연의 서두에서 본인을 "육군병장입니다"라고 소개하며 논산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육군병장'을 홍보했다. 이 브랜드는 국방친화도시인 논산의 특성을 잘 반영한 사례로, 신뢰할 수 있는 지역 농산물 브랜드로서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이는 논산시의 농업 발전과 국방과의 연계를 통한 상생 전략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백 시장은 '육군병장'의 탄생 배경을 설명하며 그의 행정철학인 '4+1행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는 시민, 교육, 기업, 행정 그리고 관계인구인 軍의 유기적 상생협력을 강조하는 철학이다. 이러한 철학은 논산시가 국방군수산업과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며 지역 발전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전략과 일맥상통한다.
특히, 백 시장은 행정이 각 분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서로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국방군수산업과 교육의 상생발전을 위해 건양대가 글로컬대학에 최종 지정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약속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건양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는 백 시장의 강연이 단순한 행정 홍보를 넘어서 실제적인 협력과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음을 의미한다. 건양대와 논산시의 협력은 지역사회에 큰 기여를 할 것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백 시장의 이번 강연은 단순한 정책 설명을 넘어 논산시와 건양대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중요한 기회였다. 논산시는 국방군수산업과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논산시는 국방산업과 교육을 연계한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있으며, 건양대와의 협력은 이러한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결국, 백성현 시장의 건양대 특별강연은 논산시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명확히 하고,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이는 논산시가 국방산업의 중심지로서 뿐만 아니라 교육과 지역 발전의 모델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앞으로도 논산시와 건양대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