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인프라 구축 사업 추진
8개 기관과 업무 협약 체결
전지훈련 및 각종 대회 유치도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체육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해 체육인들의 전지훈련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두 팔을 걷었다.
괴산군은 올해 총 720억원을 투자해 스포츠타운, 씨름전용훈련장 조성사업 등 9건의 체육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전지훈련 유치와 2024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2024 유기농 장사전국 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일 괴산군과 병원·중원대학교 등 8개 유관기관은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맺었다.
이날 협약에는 중원대, 괴산꿀벌랜드, 산막이옛길영농조합법인, 괴산성모병원, 괴산서부병원, 괴산하나의원, 괴산장안의원이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괴산군을 찾은 선수단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관광 및 숙박 할인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괴산군이 전지훈련 최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협약에 앞서 외식업·숙박업 대표와 간담회를 열어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협조를 요청하는 등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괴산을 찾은 선수단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괴산의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해 지역과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 전국대회와 전지훈련을 적극 유치해 생활인구를 증가시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