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전교생 857명에 1인당 100만원씩 총 8억5700만원 지원

9일 괴산군민장학회는 장학증서 수여 및 장학금 수혜자 만남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괴산군 제공
9일 괴산군민장학회는 장학증서 수여 및 장학금 수혜자 만남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재)괴산군민장학회는 9일 괴산군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학부모 대표, 학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수여 및 장학금 수혜자 만남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재)괴산군민장학회는 2022년부터 지역 우수인재 외부유출 방지와 타 지역 인재 유입을 위해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미래인재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이어 2023년부터는 관내 중학교에 재학 중인 모든 학생에게도 ‘관내중 미래인재 장학금’을 지원했다.

중학생의 경우에는 기존 1인당 50만원을 지급했지만, 올해부터는 고등학생과 동일하게 1인당 100만원으로 확대 지급해 더 큰 혜택을 누리게 됐다.

이날 올해 관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모든 학생 857명(고등학생 372명, 중학생 485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8억5700만원을 지급하기 위한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아울러 관내고 졸업생 2명의 대학 선배들이 깜짝 등장해 장학금 수혜자 만남의 장 행사를 진행했다. 선배 졸업생들은 후배들에게 졸업 전에 해주고 싶은 이야기, 진로설계방법 등 자신들의 경험과 노하우에 대한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었다.

송인헌 이사장은 “괴산군민장학회에서는 학생들이 갖고있는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고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 괴산군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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