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기술 실증화 공모 선정… 국비 87억원 확보
물류데이터 플랫폼 구축·스마트물류 서비스 등 개발

대전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물류 기술 실증화’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87억 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물류 기술 실증화’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87억 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물류 기술 실증화’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87억원을 확보했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스마트물류 기술 실증화는 물류산업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물류 처리 과정을 효율화하고, 물류 신서비스 개발·실증으로 스마트물류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대전시는 산업간 융합을 통해 스마트물류에서의 기술적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지역 고부가가치 산업들을 연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추진되며 국비 87억 원, 시비 87억 원, 민간 부담금 44억 원 등 총 21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사업 주관을 맡고, 정보통신기술(ICT)·로봇 등 스마트물류 관련 지역기업이 참여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물류데이터 플랫폼 구축, 스마트물류 서비스 발굴·개발 등이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2개 유형 10종 스마트물류 서비스를 개발한다.

현장 수요 조사, 전문가 자문 등으로 과제를 발굴 및 기획해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공모가 이뤄질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물류 종사자 작업환경이 개선되고 시민·산업계가 양질의 물류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전기업들이 스마트물류 산업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조정민 기자 jeongmi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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