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청-충청투데이 유아교육 캠페인]
도교육청, 충남형 미래유치원 구축
인공지능교육 시범, 이끎 유치원
미래형 학부모 놀이교실 등 운영
환경교육 실천하는 숲체험 유치원도
교원 역량 강화 위한 맞춤형 연수
인프라 구축·누리과정 운영 내실화
2025년 유보 통합 대비 추진단 조직
도내 교육청 순회 ‘온수업 한마당’
유아, 인공지능 쉽게 접하고 다루며
미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온힘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교육청은 ‘아이들이 행복한 충남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충남형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앞으로의 환경에서 유아가 마주하게 될 실제 경험과 디지털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적용해 ‘충남형 미래유치원’을 구축하는 것이다. 유아들은 유치원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놀이를 통해 미래인재로 자라나고 있다. 특히 도교육청은 미래사회를 살아가는 유아들이 미래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복지를 목표로 유아교육 운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의 충남형 미래유치원 운영 방향과 올해 성과를 살펴보며 충남의 유아교육을 되짚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 충남 미래 유치원 운영

도교육청은 미래사회를 살아가는 유아들의 미래역량 성장을 위해 놀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충남형 미래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유치원은 디지털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수업을 혁신하는 유치원을 말한다. 도교육청은 구체적으로 충남형 인공지능교육 시범 유치원 5곳, 충남형 인공지능교육 이끎 유치원 90곳, 미래형 학부모 놀이교실 유치원 3곳, 유·초 이음교육 유치원 2곳 등을 운영하고 있다. 유치원은 코딩로봇, 디지털 AI 기기 등 인공지능 디지털 환경을 구축해 유아들이 언제나 인공지능 기기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아들은 디지털 환경이 구축된 충남형 미래 유치원에서 미래인재로 필요한 역량을 키워나가며 자라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생태전환 환경 교육을 실천하는 숲 체험 유치원도 130곳 운영하고 있다. 숲 체험 유치원에서 유아들은 텃밭을 가꾸고 자연놀이를 즐기며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워나가며 탄소중립 실천을 체득하고 있다. 유아의 행복과 학부모 만족도를 위해 놀이와 쉼이 있는 방과 후 놀이배움터 유치원도 20곳 운영하고 있다. 유치원은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운영하며, 배움이 있는 방과 후 놀이교실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방과 후 놀이교실을 통해 유아들은 쉼이 있는 배움을 경험할 수 있고, 학부모는 유아 교육에 대한 부담을 줄여나가고 있다. 건강하고 안전한 유아교육 환경 조성 지원을 위해 115곳의 행복꿈틀 안전유치원도 운영한다. 유아들은 도로교통안전, 생활안전 등의 필수 안전교육을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이하며 체득해나가고 있다.

◆ 미래 유치원 구축

도교육청은 미래 유아교육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교원 맞춤형 연수도 운영하고 있다. 관리자 역량강화연수와 업무담당자 배움 자리, 현장지원 자료 개발 등을 통해 교원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이 중에서도 건강안전교육 현장지원 자료는 내달 최종보고회를 마친 후 유아교육 현장에 보급될 예정이다. 지능형 나이스 유치원 업무 적용과 안착을 위해서도 사용자 연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시범 적용과 대표 강사 양성 및 연수, 사용자 연수 등을 실시해 유아교육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도교육청은 나이스 시스템이 안착될 때까지 사용자 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교육 인프라 구축과 누리과정 운영 내실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도교육청은 차별 없는 유아교육을 위해 3~5세 모든 유아를 대상으로 공·사립유치원 무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아가 2025년 유·보통합에 대비해 지난 9월 유보통합 추진단을 조직하며 유아들이 질 높은 교육을 계속해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충남 유아교육 돌아보기

도교육청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도내 14개 지역교육청을 순회하며 ‘온수업 한마당’ 행사를 진행한다. 교육 관계자, 교사, 학부모 등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는, 올해 유아교육 등 교육 전반에 대해 돌아보고 내년의 교육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했다. 지역 유치원에선 수업공개 동영상을 준비해 행사 참가자들이 수업을 살펴볼 수 있도록 준비한다. 이와 같은 수업 나눔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더 좋은 수업을 준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얻는다. 유아 인공지능 교육에 대한 수업을 공개하며 체험하는 ‘충남 미래유치원’ 부스도 마련된다. AI 코딩로봇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인공지능 체험 존과 미래생태환경 체험관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곳에서 유아들이 직접 사용하고 배우는 인공지능 기술과 생태환경 교육을 보고 느낄 수 있다. 도교육청은 내년 교육 정책을 공유하며 교육 정책을 논의하는 시간도 갖는다. 내년 유아교육의 중심은 인공지능 교육의 확장이다. 유아들이 인공지능을 쉽게 접하고 다루며 미래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년 유아교육의 목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충남 유아교육의 중심은 인공지능 교육으로, 유아가 밝고 건강한 미래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충남 유아교육 정책과 유아교육 운영에 대한 적극 홍보를 통해 교육공동체의 유아교육에 대한 신뢰도와 이해를 도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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