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규모 4000억원대 목표
금융·유통 선순환 구조 약속

이용우 만인산농협 조합장 사진. 이상문 기자 wing7535@daum.net
이용우 만인산농협 조합장 사진. 이상문 기자 wing7535@daum.net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이용우 만인산농협 조합장은 "편하게 농사를 짓게 하는 ‘편농’, 수지가 맞아 이익이 되야 한다는 ‘후농’, 농업의 지위와 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상농’ 등 다산 정약용 선생의 3농 정책 실현으로 우리 농촌에 꿈과 희망을 심겠다"고 자신했다.

이 조합장은 농협경영 방향성에 대해 "31년 농협에서 두루 경험한 업무 전문성을 기반으로 조합원의 삶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농협 설립목적인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산물 생산,유통 경쟁력 강화 그리고 신용·경제사업의 균형성장 할 수 있는 안정적 사업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만인산농협은 지난해 53억원을 투입해 2차 스마트 산지유통센터를 준공하고 유통 매출액 1000억원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중"이라며 "전임 전순구 조합장이 애정을 갖고 거점 산지유통센터로 잘 키우셨는데 유통센터를 조속히 안정, 발전시켜 만인산 농협의 100년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농산물유통센터 사업 활성화와 확대로 농가소득증대 기반을 확대 한다는 전략이다.

이 조합장은 "추부깻잎 우수성을 국제적인 홍보를 통해 현재 연 100만불 수출을 2025년까지 300만불 이상으로 끌어올려 국내생산과잉문제를 예방하겠다"며 시장 다각화에 관심도 표했다.

이어 "노후화된 본점건물을 신축해 금융·경제·마트 등을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하게 종합시설조성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라며 "유통, 신용업무를 확대해 임기내 자산규모 3500억원을 4000억원대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조합장은 지난 3.8 전국조합장동시선거에서 67.9%득표를 하며 조합원들의 파격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 된 것에 대해 "금산을 한 번도 떠나 본 적이 없는 금산 토박이로 만인산농협 조합원들과 호흡을 같이 하며 조합원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업무의 한축인 금융업무에서 이익을 창출해 유통사업부분에 재 투자를 해서 이익을 창출하고 다시 금융업무에 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전국최고의 만인산농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선거를 통해 만인산농협이 미래로 나가야할 방향성을 알게 됐다. 조합원과 소통을 통해 농협의 투명한 운영과 변화를 생각하며 조합원들의 복지, 소득증대에 최우선을 두겠다"며 "또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조합원님들께서 주신 마음을 마음속 깊이 새기며 항상 조합원 곁에서 힘이 되는 농협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조합장 한사람의 힘으로 만인산농협의 발전을 견인 할 수 없고 직원· 조합원들과 항상 소통하며 정직하고 겸손한 자세로 직무에 임하고, 만인산농협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말을 맺었다.

금산=이상문 기자 wing753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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