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변동률 상향 적용… 조건 변경 재공모
디엘이앤씨·게룡건설 등 참가의향서 제출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동구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재공모에 총 14개 업체가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참가의향서 제출 마감 결과, 1공구에는 디엘이앤씨(DL 그룹계열) 등 8개사, 2공구에는 계룡건설사업 등 6개사가 참여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실시된 공모에서 참여 의사를 밝힌 민간사업자가 없었던 만큼 재공모는 참여 예상 업체들과의 협의 이후 물가변동률 상향 적용 등 공모 조건을 변경해 추진됐다.
앞으로 사업 신청 확약서 제출(5월 31일), 신청서류 제출(7월 11일), 민간사업자 대상 평가 및 최종 사업자 선정 등 절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민간사업자 선정 시 관련 심의 절차를 거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득하고 보상을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사업 면적 35만 1535㎡에 3867가구의 대규모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최영준 시 도시재생과장은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으로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 시민이 편안하고 쾌적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