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정책 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시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통령 제2집무실·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 대통령 공약 사항과 행복도시의 광역적 발전전략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오갔다.
류제화 시당위원장은 “행복도시가 자족기능을 갖춘 행정수도가 되려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해야 하고 그러려면 교육환경, 즉 학군이 좋아야 한다”며 “행복도시특별법은 행복도시에 국제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특례 규정을 두면서도 초·중·고등학교는 제외했는데 관련 규정을 개정해 다양한 외국 명문 국제학교가 세종시에 들어올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아영 당협위원장은 ‘연서면 봉암교차로 보행육교 설치’, ‘고운동 향토박물관 건립’, ‘조치원 BRT 노선 착공’ 등 지역 숙원 사업의 조속한 이행을 당부했다.
또한 대통령 공약사항 이행을 위한 행복청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가 임기 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계획 수립과 내년도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복청의 역할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래 행복청장은 “올해는 주요 공약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실질적 행정수도의 기반을 다지고, 행정수도에 걸맞은 국가적 관리방안에 대한 논의도 시작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