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전충남본부, 대규모 투자계획
올해 5726세대 규모 임대주택 공급
그린 리모델링 통한 ESG 경영 실천
저소득층 주거급여 지원 등도 앞장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이하 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올해 주거복지사업과 ESG 경영을 통해 한층 더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도약한다.

18일 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그간 코로나19 및 미국발 고금리에 따른 경제위기가 깊어졌고 그 여파로 경기침체가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민생 경제의 어려움이 컸다.

이에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올해를 지역 경제 회복의 중요한 시기로 보고 대전·충남권의 빠른 경제 회복을 위해 9000여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금년에도 정부 정책사업인 주거복지와 책임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거생황 향상과 사회적 책임강화에 앞장선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올해 충청권에 건설임대 800세대, 매입임대 2223세대 및 전세임대 2703세대 등 총 5726세대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저소득층에게도 도움에 손길을 내민다.

저소득가구에게 주거비(주거급여)와 주택수선(수선급여 1638호)을 제공하는 주거급여사업 7만 7713호를 추진을 통해서다.

최근 업계 화두로 떠오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박차를 가해 공적 투명성을 높인다.

먼저 환경 분야에선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건설 및 매입임대주택에 친환경 주거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확대해 탄소중립을 실현한다.

이와 함께 도안·관저·갑천 등 대전 서남부와 아산배방지구 내 집단에너지 시설에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eco-friendly 사업장을 구축하고 저탄소 친환경의 안전한 도시에너지를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사회 분야에서는 건설현장의 디지털, 스마트 기술 도입 등으로 ‘재해 Zero’를 달성하고, 화재·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주거공간 조성, 노후시설물 개선, 주거약자 편의시설 보강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임직원 행동강령 강화, 업무 투명성 강화 등 청렴한 조직문화를 확립하고 협력업체와 동반성장하는 건설 문화 조성에도 집중한다.

아울러 지역아동센터 후원, 독거노인 도시락배달, Green 탐사대,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지역 주민에게 행복을 나누는 친근한 이웃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종우 LH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충청권 정책사업은 물론 LH가 집중 추진하는 선교통 중심의 도시 인프라를 조기 구축하고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임대주택 등 맞춤형 주거복지도 선도적으로 실현해 대전과 충남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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