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전충남본부, 올해 9000억 대규모 투자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올해 충청권 곳곳에 산단 조성, 신규 개발 사업 등 약 9000억원 규모 투자를 집행한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대전·충남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충청권 곳곳에 지역성장 거점을 조성하고, 혁신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의 혁신과 균형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우선 대전·충남권내 신규사업 중 거대 규모인 아산탕정2(357만 2000㎡) 신도시 조성 사업에 역량을 다한다.

하반기 토지 등 소유자에 대한 협의보상을 시작하고 내년 이후 조성 공사 착공에 나서 2029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먼저 교통인프라가 확충된 이후 입주가 되기 위해 아산탕정2 연계 교통 개선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하고 있다”며 “신도시 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에서는 연구개발특구 사업으로 조성중인 유성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신동·둔곡지구(344만 5000㎡) 4단계를 내년 이후 사업준공 완료로 계획하고 있다.

현재 지구 내 산업시설용지 및 연구용지는 70%이상 입주계약을 완료한 상황이다.

지난해 협의보상을 시작한 대덕구 연축지구(24만 2000㎡)는 내년에 보상절차 마무리 및 조성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연축지구는 대덕구 청사 이전 및 스마트 혁신도시 등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캠퍼스 내 유휴부지를 활용, 창업지원시설 등을 건설하는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3만 1000㎡) 도시첨단산업 단지는 올해 초 1단계를 준공한 상황이다.

이어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저렴한 임대료로 업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공사중인 혁신 파크 HUB동은 내년 이후 준공된다.

충남도 청사 이전 등을 위해 조성중인 내포신도시(995만 2000㎡)는 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 공공기관 이전 등이 추진되면서 내년 이후 사업이 준공될 전망이다.

충남 서천군에 소재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275만 1000㎡)는 올해 2-1단계 사업을 준공하고 2025년 이후 최종 사업준공될 예정이다.

새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신규 사업 추진에도 한창이다.

논산시 연무읍 일원에 논산국방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 진행 중에 있다.

또한 기존 대전노은1·2지구와 죽동지구 사이에 위치한 대전죽동2지구는 내년 이후 지구계획 승인을 목표로 인허가 절차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게 LH 대전충남지역본부의 설명이다.

노후·불량건축물이 과도하게 밀집한 지역내 열악한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도시정비사업에도 적극 추진한다.

현재 LH에서 추진 중이거나 추진예정인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는 대전효자(건설호수 1620호), 홍성오관(건설호수 245호), 대전대동2(건설호수 1782호), 대전구성2(건설호수 2602호) 및 대전소제(건설호수 3867호) 등이 있다.

LH 관계자는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상생과 협력을 강화해 복잡한 도시문제를 풀어내는 공공 디벨로퍼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지자체와도 머리를 맞대 도시 재생 혁신사업, 소규모 정비사어브 생활 SOC사업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찾아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가 15일 고시한 ‘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 주변 지역 성장관리계획구역 총괄도. 아산시 제공
아산시가 15일 고시한 ‘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 주변 지역 성장관리계획구역 총괄도. 아산시 제공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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