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市 6대 핵심 현안 해결 위해 대통령실 방문
서승우 행정자치비서관·이진복 정무수석비서관에 당위성 피력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이 7일 대통령실을 찾았다.
대통령실의 주요 인사를 만나 시의 핵심 현안을 설명하고 국가 계획 반영 및 조기 추진을 호소하기 위해서다.
8일 서산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서승우 행정자치비서관과 이진복 정무수석비서관(이하 정무수석)을 차례로 만나 시 6대 핵심 현안(△서산 공항 건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내포-태안 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건설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항로 개설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특히, 이날 이 시장은 “예비타당성조사 최종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서산공항 건설사업은 대통령 공약사항이자 국정과제로, 18만 서산시민은 물론 220만 충남도민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로림만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도 부탁했다.
이 시장은 국가철도 네트워크의 효율성 향상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내포-태안 철도, 대통령 공약사항인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 사업 반영도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산 대산항의 국제여객항로 개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대산항 및 대산석유화학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산-당진 고속도로의 조기 개설도 요청했다.
이 시장은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과 국가 균형발전은 서로 일맥상통”이라며 “서산시는 사통팔달 입체교통망 구축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동북아 물류허브로 힘차게 도약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정무수석은 “이완섭 시장이 건의한 주요 국책사업에 대해 중앙부처 및 충남도 등과 소통하면서 다양한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정무수석은 대통령을 보좌해 행정부와 입법부 간 업무 및 대(對)국회 관계를 총괄적으로 조율하며 여야 정치인의 지역 숙원사업 등을 들어주는 창구 역할을 하는 자리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관련기사
- 서산공항 추진 두 가지 해법… 강한 의지의 표명
- 김태흠 충남지사 “서산공항 예타 면제 필요하다”
- 서산 이·통장들 “경제성 입증된 서산공항 조속 추진하라”
- 26년째 표류하던 ‘충남 서산공항’… 이젠 날아오를까
- 충청민의 날개가 될 서산공항의 역할은?
- 공항이랑 너무 먼 충남… ‘서산공항’ 절실하다
- 26년 숙원사업 '서산공항' 예타 문턱 못넘었다
- 서산공항 이대로 멈출 수 없다
- 충남도, 지역 철도망 확충 논리개발 열중
- 서산 대산항에 11만 4000t급 크루즈선 들어온다
- 김태흠, 서산 찾아 지역 현안 적극 지원 약속
- 크루즈 뱃길 열린 서산 대산항… ‘입항 문제 없다’
- 가로림만해양공원 설계비 불용 처리?… 서산시 “사실무근”
- 이완섭 서산시장 “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역 지원법 필요”
- 착공 8년 만에 개통하는 아산~천안 고속도로
- 아산 염치읍~천안 동남구 고속도로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