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가 희망이다 육동일/충남대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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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정수도 지속 추진 범충청권협의회' 상임대표로 충청민의 대동단결을 이끌어 행정도시특별법을 통과시킨 육동일 충남대 교수(자치행정학과)가 신행정수도 이슈를 둘러싸고 그간 제기됐던 관련 자료와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행정도시가 희망이다'(충남대 출판부·2005년 6월)를 펴냈다.

그동안 필자가 신행정수도 및 행정도시 관련 활동을 해 오면서 충청투데이 등에 기고한 신문 칼럼, 원고, 논문들을 정리한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신행정수도와 행정도시'는 신문 및 잡지사에 게재된 육 교수의 칼럼을 모은 것으로 '신수도 구상의 과제', '신행정수도 문제의 교훈과 과제' 등 노 대통령의 대선공약에서 시작되는 신수도의 출발점과 행정중심복합도시로까지 이어진 일련의 과정들이 포함됐다.

2부 '행정도시의 건설방향과 과제'에서는 신행정수도 건설의 전망과 과제, 법적 지위와 운영체계에 관한 고찰, 건설과제와 부동산 대책 등 관련 연구논문을 정리해 실었다.

3부 '신행정수도와 함께'에는 저자가 시민단체와 함께 활동하면서 연설했던 내용, 신문좌담회, 그리고 조규진 교수와 공동 작사·작곡한 '신행정도시와 함께'의 악보를 수록했다.

마지막으로 부록에는 지난 3월 국회에서 우여곡절 끝에 통과된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 전문을 보여 주고 있다.

육 교수는 "국회에서 통과된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을 놓고 또다시 위헌 소송을 제기하는 등 기득권 일부에서 국가 균형발전에 딴죽을 걸고 있다"며 "이젠 더 이상 소모적 논쟁과 국론 분열을 매듭짓고 행정도시 완성을 위해 지역주민은 물론 전 국민이 동참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도시는 비록 신행정수도의 후속대책으로 마련됐지만 국가와 민족의 통일을 위해, 수도권의 과밀 해소를 통한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새 특별법은 신행정수도로 시작된 이러한 문제 해결의 시작이며 또 다른 도전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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