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경찰서는 4일 주택가 등에서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인 한모(44·여·가정주부)씨 등 9명에 대해 상습 도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1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 등은 지난 2일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1시30분까지 영동군 양강면의 한 가정집에서 판돈 2700만원을 걸고 속칭 '아도사끼' 도박을 한 혐의다.조사결
보물 제143호로 지정된 충남 서산시 운산면 개심사 대웅전에서 비가 새 보수가 시급하다.4일 서산시와 개심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장마기간 한꺼번에 비가 내리면서 대웅전 천장에서 빗물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시간이 갈수록 누수정도가 심해지고 있다.시는 몇 차례의 자체조사를 통해 개심사 대웅전의 노후에 따른 균열이 원인인 것으로 잠정 결론짓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매입권(딱지)에 대한 투기세력들의 입질이 시작됐다.현지 거주민들에게 제공될 이주자택지는 아직 제공될 규모나 위치, 시기 등 어느 것 하나 정해지지 않은 상태지만 벌써부터 물딱지(분양 대상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거래되는 딱지)형태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에 따라 행정도시 예정지를 대상으로 한 투기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세무 및 사법 당국의 철저한
올 들어 충청권에서 적발된 부동산 투기건수가 15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서울과 인천 등 경기도를 제외한 수도권 광역단체보다 훨씬 많은 건수다.경찰청이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7월 말까지 전국의 부동산 투기사범 적발건수는 1692건이다.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536건으로 가장
청주·청원 통합을 위한 주민투표가 오는 29일께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전 통합시 출범에 상당한 진통이 우려되고 있다.청주시에 따르면 내년 3월 통합시 출범을 위해 검토되고 있는 유력한 방법은 행자부 등 중앙부처 일정을 대폭 줄이기 위해 국회의원 10명 이상의 입법 발의후 12월 임시국회에서 관련법률을 통과시키는 것.그러나 도내 국회의원
제243회 충북도의회 임시회가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지난 제240회 임시회에서 보류된 '충북개발공사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과 '충북개발공사 자본금 출자계획안'의 본회의 통과 여부가 관심을 끌 전망이다. 지난 임시회에서는 공사설립 타당성 심의위원회의 구성을 둘러싸고 '지방의회 의원 누락' 및 '공사 설립
충북지역 케이블 TV방송 업체인 (주)충북방송과 (주)씨씨에스가 현대백화점 계열사인 HCN(청주케이블방송)에 매각될 것으로 알려져 도내 케이블 TV업계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더구나 케이블 TV방송은 지난해부터 막대한 자금과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운 CJ, CNM, 태광, HCN 등이 영세업체에 대한 인수· 합병을 서두르고 있어 앞으로 이들 4대 메이저를 중
청원 옥산면 36만평 652억원에 매각 주식 양도 MOU … 8~10일께 본계약 구천서 전 국회의원이 대주주로 있는 신천개발과 시큐리티KOR가 충북 청원군 옥산면 호죽리 산 117번지 일대 36만평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중부종합개발(주)을 '비전21'측에 650억원대에 매각했다.신천개발과 시큐리티KOR은 지난 1일 중부종합개발에 대한 보유주식 233억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철이 도래한 가운데 제 14호 태풍 '나비'가 오는 6~7일경 우리나라에 강풍을 동반한 집중폭우로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태풍 '나비'의 경우 중심기압 930hPa(헥토파스칼), 중심최대풍속 초속 48m로 영향권이 550km이상 되는 강한 태풍으로 지난 2002년 한반도를 강타했던
올 12월 총장선거를 앞두고 있는 청주대가 지난 1학기에 이어 9월 신학기에 접어들며 총장 대 교수회가 선거를 둘러싼 본격적인 갈등 국면을 보이고 있다.이는 교수회가 총장후보 직선제안를 추진하는 반면 학교법인측은 간선이든 직선이든 현 김윤배 총장의 경쟁상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장정년을 제도화했기 때문이다.4일 청주대 교수회에 따르면 청주대 학교법인 청석학원
충북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상표가 60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상표 통합 작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충북도와 농협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으로 도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농축수산물의 브랜드는 모두 617개로 이 가운데 276개가 특허청에 상표가 등록돼 있으며 341개는 상표등록 없이 시중에 유통
충남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당의 새로운 정치를 만드는 당진지역 등반대회가 4일 오후 2시 면천면 아미산에서 신당 모임을 지지하는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참석자는 심대평 충남지사,박동윤 도의회의장 등 12월에 창당할 정당에 관심이 있는 지역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새정모 공동의장인 심대평 충남지사는 "현 도지사가 정당을 만드는 것은 꼭 해
한나라당 대전시당이 강창희 위원장 체제하에 새로운 진용을 꾸리며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당 쇄신에 나서고 있다.한나라당 대전시당은 신임 사무처장에 이병배 시당 홍보위원장을 내정하고 이번 주중 인선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이는 강 위원장과 정치적 '코드'가 맞는 측근들의 일선 배치로, 사무처의 쇄신은 물론 궁극적으로 지방선거에 앞서 당내 강 위원장의 친정 체제
신진보연대(공동대표 이원영 신동근)가 4일 공식 출범했다. 신진보연대는 새로운 진보 이념을 확립해 이를 정치권 전반에 확산시켜 나가자는 취지에서 결성됐으며, 열린우리당 내 범개혁진영 인사 및 활동가들이 참여했다. 신진보연대는 이날 김포공항 내 스카이시티 컨벤션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선언문을 통해 "혁신을 통한 성장과 형평에 의한 통합이 조화되는 통일복지
열린우리당은 4일 `막말정캄 금지 등을 포함해 정치권의 정치문화 개선을 위한 `새정치 신사협약’을 제안했다.우리당의 이 같은 제안은 다음주로 예정된 노무현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대연정’ 회동을 앞두고 격렬해질 가능성이 있는 인신공격성 논평이나, 악의적 표현을 사전에 제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우리당 전병헌 대변인은 4일 “막말과 인신공격, 허
내년 5월 지방선거가 9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적을 갖고 있지 않은 무소속 현역 단체장들의 입당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현재 대전·충남지역 내 현역 기초 단체장 21명(대전 5명·충남 16명) 중 무소속은 모두 6명.무소속 단체장들의 입당 행보에 따라 지역 정가는 크고 작은 파고(波高)를 만들며 지방선거의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때문에 여·
열린우리당 충북도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지사 후보 인물난을 겪고 있어 선거전에 비상이 걸렸다.지난해 총선에서 충북 8개 선거구를 석권했던 우리당은 1년여 동안 조직확산과 기간당원 확보 등 집권당으로서의 기반닦기에 주력했지만 도지사 후보군이 형성되지 않은 상황이다.충북도당 지방선거 대책위원회는 이달 중순인 추석이전까지 후보군을 가시화해 선거전에 나선다
역사 시각은 시대와 사람들에 의해 뒤집혀지고 잦혀지는 법이다. 역사의 해석원리는 아무래도 정복자 시각이므로 로마의 역사도 많이 미화되었을 것이라고 짐작하면서 찾아봐도, 흠집낼게 별로 없다.다만 로마에 취해서 돌아다닐 때 소매치기와 좀도둑들이 '여기는 관광지 로마입니다'하고 친절하게 일러준다. 조상 잘 만나 그 덕에 살면서 남의 호주머니는 왜 넘 보는지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