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8·삼성 라이온즈)이 국내 복귀 후 처음으로 시속 150㎞가 넘는 직구를 던졌다.일본프로야구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을 뛰며 다양한 변화구를 장착한 오승환은 특유의 돌직구까지 던지며 '끝판왕' 위용을 되찾고 있다.오승환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 6-4로 앞선 연장 10회 말에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직구의 위력은 점점 전성기 시절에 근접하고 있다. 여기에 변화구를 섞으며 예전 오승환과는 다른 볼 배합을 한다.30대 후반의 나이와 팔꿈치 뼛조각 수술과 출장
'한류 끝판왕' 김수현부터 이민호, 지창욱, 장근석까지. 제대한 한류스타들이 연이어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면서 이들의 복귀 성적표에도 관심이 쏠린다.이제 갓 시작한 작품도 많아 완전한 평가는 이르지만, '대박'은 없는 분위기다. 연기도 비주얼도 그대로인데, 결국 작품 선정에 문제가 있다는 쪽으로 귀결된다.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건 이민호다. 그는 스타작가 김은숙의 SBS TV '더 킹: 영원의 군주'를 복귀작으로 선택했다. 국가의 안위와 사랑 앞에 거침없는 황제 이곤으로 변신해 자신의 최고 무기인 귀공자 외모와 카리스마를 십분 살렸다
블랙핑크가 신곡으로 세계 60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국내 걸그룹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2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가 전날 발매한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은 미국을 비롯한 60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기록했다. 국내 걸그룹 사상 최다 지역 1위다.이 노래는 일본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과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 QQ뮤직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발매 직후 멜론, 지니뮤직,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고 이날 오전 9시 기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천안 일봉산 민간공원개발 특례사업(아파트 개발) 추진에 대한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가 26일 천안지역 6개동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동남구 중앙·봉명·일봉·신방·청룡동과 서북구 쌍용1동 등 39개 투표소에서 이뤄진다.이날 오전 신방동 5, 6 투표소에는 마스크를 한 주민들이 1∼2명씩 나와 투표를 하는 등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다.일봉동과 청룡동 등 다른 투표소도 비슷한 분위기다.이날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은 2.02%(2천639명)를
연예계 공개 커플 배우 이준(본명 이창선·32)과 정소민(31)이 결별했다.이준 소속사 프레인TPC 관계자는 26일 "두 사람이 최근 헤어졌다"고 밝혔다.KBS 2TV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로 연이 닿은 이들은 2017년 10월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듬해 1월 1일 연애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며 공개 연애를 지속해왔지만 약 2년 반 만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이준은 그룹 엠블랙으로 2009년 데뷔했으며 이후 연기자로 전향했다. 지난해 12월 사회복무요원에서 소집 해제된 후 정소민이 진행해온 라디오 프로그램의 후임 DJ를 맡아 눈길
가방에 갇혀 숨진 9살 아동 아버지도 검찰 송치 경찰,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 적용 (천안=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여행용 가방 속에 갇혔다가 숨진 9살 아동의 친부가 검찰에 송치됐다. 충남지방경찰청은 26일 아버지 A(42)씨에게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를 적용,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최근까지 친아들인 B군을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B군이 여행용 가방에 갇혔다가 숨진 것과 관련해서는 A씨가 범행에 가담하지
좀비 영화 '#살아있다'가 독주하고 있다.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4일 개봉한 '#살아있다'는 첫날 20만4천72명, 둘째 날 14만8천990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 관객 수 35만명을 넘어섰다.매출액 점유율도 이틀간 86.3%, 74%를 기록하며 독주하고 있다.'#살아있다'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좀비 떼가 출현하고, 통신이 끊긴 채 아파트에 고립된 두 인물의 생존 스토리다.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테넷' 개봉을 앞두고 재개봉한 '배트맨 비긴즈', CJ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할리우드 로맨스 '엔
권선징악을 통한 대리만족과 마음의 치유를 각각 내세운 수목극 두 편이 나란히 조용하게 퇴장했다.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 방송한 JTBC '쌍갑포차' 마지막회 시청률은 3.558%(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 10시 방송한 KBS 2TV '영혼수선공'은 2.1%-2.3%를 기록했다.'쌍갑포차' 최종회에서는 전생부터 맺어진 진짜 가족 월주(황정음 분), 강배(육성재), 귀반장(최원영)이 포차에서 재회하며 새로운 인연의 시작을 예고했다.초인적인 존재 월주가 이승도 저승도 아닌 '그승'이라는 공간에서
가수 청하가 정규앨범 발매에 앞서 두 번째 선공개곡을 선보인다.26일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청하는 다음 달 6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선공개곡 '플레이'(PLAY)를 발매한다.청하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화관을 쓴 모습, 카리스마 있는 모습 등 다양한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컴백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청하의 컴백은 3개월 만이다. 그는 정규 1집의 첫 선공개곡 '스테이 투나잇'을 지난 4월 공개했다.청하는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로 활동한 뒤 2017년 솔로 가수로 데뷔해 '와이 돈트 유 노'
리버풀이 마침내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우승 꿈을 이뤘다. 무려 30년을 기다린 우승이다.리버풀은 2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첼시-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경기에서 맨시티가 1-2로 패하는 바람에 남은 7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리버풀에 이어 2위를 달리는 맨시티는 이날 전반 36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10분 케빈 더브라위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하지만 후반 33분 페르난지뉴가 핸드
퇴장으로 인한 1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 이강인(19)이 벤치를 지킨 가운데 소속팀 발렌시아는 하위권 팀인 에이바르에 덜미를 잡혔다.이강인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이바르의 이푸루아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31라운드 원정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가 끝날 때까지 부름을 받지 못했다.이강인은 19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29라운드에 후반 31분 교체 투입돼 약 넉 달 만에 실전 기회를 잡았으나 상대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에게서 공을 빼앗으려다 기록한 거친 파울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과 경기 부진을 타개하고 중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된 대규모 할인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2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진행된다.전국 주요 백화점과 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 제조업체뿐 아니라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등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할인과 온·오프라인 판촉, 특별현장 행사 등을 통해 전국적인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전국적인 소비 진작을 위해 동행세일 기간 자동차와 타이어 등을 특별 할인한다고 밝혔다.쌍용자동차는 내달 1~31일 모든 차
배우 박보검(27)이 해군 문화 홍보병으로 오는 8월 31일 입대한다.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25일 "박보검 배우가 해군 문화 홍보병에 합격했으며 이에 오는 8월 31일 입대 예정"이라고 밝혔다.박보검은 지난달 모집한 해군 군악·의장대대 문화홍보병 건반 파트에 지원했으며, 이달 초 실기와 면접시험을 치렀다.입대 전 마지막 작품은 영화 '원더랜드'와 드라마 '청춘기록'이 될 전망이다.소속사는 "입대 전까지 촬영을 모두 마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norae@yna.co.kr
프로야구 KBO리그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부상 악령에 시름하고 있다.가뜩이나 얇은 선수층 문제로 고생하고 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쓰러지고 있다.한화는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주전 외야수 노수광이 경기 중 늑골 미세 골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노수광은 23일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 중 옆구리 통증을 느낀 뒤 이튿날 검진을 받았는데, 오른쪽 늑골이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았다.노수광은 최소 3주 동안 휴식을 취해야 한다. 복귀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노수광의 이탈은 단순히 선수 한
리버풀의 독주로 우승 레이스 열기는 일찌감치 식어버렸지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4위 싸움은 어느 때보다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3-0 완승을 했다.골잡이 앙토니 마르시알이 전반 7분과 44분 연속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29분에는 마르커스 래시퍼드와의 이대일 패스에 이은 칩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맨유를 승리로 이끌었다.맨유에서 무려 7년 만에 나온
펑크 음악을 오래 하면 사람이 맑아지는 걸까.영화 '매드맥스' 악당 임모탄의 군대 선봉에서 거칠게 기타 줄을 뜯으며 모래바람을 맞는 '기타맨' 같을 거라 상상했다. 그러나 실제로 본 펑크록 밴드 크라잉넛은 해맑고 수줍음 많은 아이 같았다.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연습실에서 만난 이들은 "무대 위에서 그렇게 논다고 해서 밖에서도 그러면 그게 어디 사람 사는 꼴이겠냐"며 웃었다.박윤식(메인보컬·기타), 이상면(기타), 한경록(베이스), 이상혁(드럼), 김인수(아코디언·키보드)로 구성된 크라잉넛은 올해로 활동 25주년을 맞은 국내 1세대
리버풀이 30년 만의 1부 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다.리버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C팰리스)를 4-0으로 완파했다.승점 86점(28승2무1패)을 쌓은 선두 리버풀은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3·20승3무7패)와 격차를 승점 23점으로 벌렸다.맨시티가 26일 열리는 첼시전에서 비기거나 지면 리버풀이 곧바로 조기 우승을 확정한다.맨시티가 첼시전에서 이기더라도 리버풀은 남은 7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우승을 차지한다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황소'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리그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황희찬은 25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알리안츠 슈타디온에서 열린 라피드 빈과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원정에서 6-1로 앞선 후반 34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팀의 7-2 대승을 거들었다.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 이후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승점 41을 쌓은 잘츠부르크는 2위 LASK 린츠(승점 33)와 승점 차를 8로 벌리면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황희찬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가운데 잘츠부르크는
"지원자가 현재 어떠한지보다 잠재력과 가능성 중심으로 볼 생각이고 그렇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키워낸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은 24일 엠넷 '아이랜드'(I-LAND)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한국 대중문화계의 두 '큰 손', CJ ENM과 빅히트의 합작 법인 빌리프랩의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 '아이랜드'는 이날 행사에서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아이랜드'는 차세대 K팝 아티스트 자리를 두고 준비생 23명이 경쟁하는 과정을 담는 관찰형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방 의장과 가수 비, 지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커미셔너 직권으로 정규시즌 개막 준비에 나선 가운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공을 던질 곳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캐나다 온타리오주 최고의료책임자(CMO) 데이비드 윌리엄스 박사는 24일(한국시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토론토에서의 MLB 경기 진행과 관련한 질문에 "MLB 사무국의 개막 관련 운용 방안을 확인했는데, (선수단의) 미국-캐나다 이동에 관한 내용은 없다"며 "일단 MLB 사무국은 이동과 방역에 관한 계획과 제안을 우리에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류현진의 소속팀인 토론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