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대에서 활약하는 동갑내기 친구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이 정규시즌 단 한 번뿐인 3연전 맞대결에서 마주친다. 소프트뱅크와 한신은 9일부터 11일까지 소프트뱅크 홈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인터리그 3경기를 한다. 퍼시픽리그 소속 소프트뱅크와 센트럴리그 한신이 정규시즌에서 맞붙을 기회는 이번 3연전뿐이다. 이대호와 오승환 모두 최근 감각이 절정에 올랐다. 이대호는 5월 26일 시작한 인터리그에서 12경기 타율 0.378(45타수 17안타) 4홈런 17타점을 기록 중이다. 3·4월 타율 ...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투수 오승환(33)이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세이브 하나를 추가했다.오승환은 7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4-1로 앞선 9회 초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팀의 승리를 지켰다.오승환은 선두타자 나카타 쇼를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한 뒤 후속타자 곤도 게스케를 삼진 아웃시켰다.이어 오카 히로미를 3구 연속 헛스윙으로 돌려세우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오승환이 던진 공은 15개에 불과하다.오승환의 올 시즌 성적은 2승 1패 17세이브로,...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애틀랜타를 상대로 대타 출전했으나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7일(한국시간) 강정호는 미국 조지아주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회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강정호는 2-4로 뒤진 8회초 1사 1, 2루에서 상대 투수 안토니오 바스타도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상대 투수 짐 존슨을 상대로 2구째를 받아쳤으나 2루 땅볼에 그치며 1루를 밟지 못했으나 선행 주자들의 진루에는 성공했다.이후 그레고리 폴랑코가 중전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4-4 동점을 만들어냈다.그러나 피...
추신수가 2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추신수는 7일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전날 무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추신수는 이날 멀티 히트를 쳐내며 타격감이 살아났고 시즌 타율을 0.242에서 0.246으로 소폭 끌어올렸다.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캔자스시티 선발 요다노 벤추라의 6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쳐냈다.이어 후속타자 미치 모어랜드의 중전 안타가 터지며 추신수는 홈을 밟았고 선제 득점을 올렸다.또 2-0으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공격력뿐만 아니라 수비적인 능력도 서서히 주목받고 있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간) 신인 가운데 수비력으로만 최고와 최악의 선수 5명씩을 추려서 소개했다.강정호의 DRS(Defensive Runs Saved·수비로 얼마나 많은 실점을 막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는 4로 최고의 수비를 갖춘 신인 가운데 다섯 번째였다.강정호보다 DRS가 높은 선수는 랜달 그리척(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애디슨 러셀(시카고 컵스), 닉 아메드(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제이스 피터슨(애틀랜타 브레이...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인 외야수 추신수(33)가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멈췄다. 그러나 2경기 연속 결승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커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방문 경기에 2번타자·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끝내기 안타를 쳐내는 등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던 추신수는 이날 무안타로 침묵하며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중단됐다. 하지만 타점을 추가했고, 2경기 연속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추신수는 1회초 무사 3루에서 캔자스시티 선발 ...
5월 퍼시픽리그 최우수타자로 뽑힌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6월에도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이대호는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인터리그 방문 경기에 5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5월 31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부터 시작한 안타행진을 5경기로 늘렸고 시즌 19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5월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439, 8홈런, 24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6월에도 쾌조의 타격감을 유지하며 매 경기 안타를 쳤다. 2회초 무사 1루에 ...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개인 통산 6번째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추신수는 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미국프로야구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 1-1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 1사 1,2루에서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추신수는 화이트삭스의 왼손 투수 댄 제닝스의 슬라이더가 들어오자 결대로 밀어 상대 유격수 옆을 꿰뚫어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그는 지난해 4월 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
일본프로야구의 한국인 거포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5월 퍼시픽리그 타자 부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일본야구기구(NPB)는 5일 퍼시픽리그와 센트럴리그 최우수 타자·투수 총 네 명을 선정해 발표했다.이대호는 5월 23경기에 출장해 타율 0.439, 8홈런, 24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출루율은 0.505로 타석에 섰다 하면 2번 중 1번 이상은 1루를 밟았고, 장타율은 무려 0.829에 달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1.334를 찍었다.홈런 순도도 높아 동점 홈런이 3방, 역전 홈런이 1방 있었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오승환(33)이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시즌 15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4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 인터리그 홈 경기에 3-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3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첫 상대 타자 루이스 크루즈를 포크볼로 삼진 처리한 오승환은 이구치 다다이토를 시속 145㎞짜리 직구로 윽박질러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나카무라 쇼고는 직구 한 개로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한신은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오승환은 공 10개로 1이닝을 ...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한국인 강타자 이대호(33)가 15호 홈런포를 터뜨렸다.이대호는 4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스타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1루수로 선발출전했다.그는 2회초 첫 타석 무사 1루에서 선발투수 기예르모 모스코소와 풀카운트의 신경전 끝에 시속 135㎞의 변화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을 넘기는 2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2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시즌 15호를 기록한 이대호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3회초에는 삼진 아웃으로 돌아선 이대호는 5회초 선두타...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4일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추신수는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첫 타석 1회말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크리스 세일로부터 볼넷을 골라내며 1루에 걸어나갔으나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득점하지는 못했다.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1사 2루에 볼넷을 골라내며 걸어나갔고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으나 후속타가 아웃되며 소득없이 물러났다.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8회 상대 투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