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역대 최대 수준의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는 연초 계획과 달리 1분기 내내 잠잠했던 청주 지역 아파트 공급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최근 주춤하긴 하지만 전반적인 거래가와 전세가 하락세속에 지난 2월 분양한 ‘복대자이더스카이’가 예상 밖의 선전을 했다는 평가속에 새로 공급될 아파트들의 분양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9일 청주시에 따르면 30일 청주시분양가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열린다. 이날 열리는 위원회는 청주테크노폴리스 A9블럭에 공급될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439세대)’에 대한 분양가를 심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원도심 고도제한 해제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수정해 통과시켰다.27일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회부 안건 심사를 열어 ‘청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의결했다.수정의결 내용은 도시계획 조례안 제47조 제4항 제4호 후단에 ‘단,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지정 및 관리계획이 승인된 지역에 한함’의 문구를 추가했다.이에 따라 소규모주택정비 사업을 진행하는 시민은 관리지역 지정이나 관리계획 승인의 절차를 기다려야 하는 시간을 더 소요하게 됐다. 그러나 관리지역 지정이나 관리계획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삼계탕과 보신탕은 서민들의 여름철 대표 보양 음식이었다.예전 복날이면 삼계탕집과 보신탕집 앞에 손님들이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낯설지가 않았다. 복날이면 이들 보양 음식점집은 예약이 필수였다.그리 오래 전 일도 아니다. 불과 10여년 전 일이다. 당시 삼복더위에 최고의 음식 중 하나가 보신탕이었다. 젊은 청춘 남녀가 보신탕을 먹는다고 해도 그리 이상하지 않았던 시절이었다. 그렇다고 모두가 보신탕을 즐겨먹었던 것은 아니다.보신탕을 먹기 전에 상대방에게 개고기를 먹느냐는 "개혀?"란 충청도식 사투리가 유행했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허철(더불어민주당·사선거구) 청주시의원은 조례가 통과되면 청주시의 친환경 수소도시 전환의 가속화를 예상했다.허 의원은 "지난해 8월 청주시는 ‘친환경 수소 도시’ 청사진을 발표했다"라며 "에너지와 전력 자립률 증대, 수소모빌리티 활용산업 활성화와 생태계 특화단지 기반구축, 수소기업 육성 및 주민 수용성 확보 등 3대 추진 전략을 제시하며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으나 세부 과제 추진에 제도적 기반이 미흡하다"라고 운을 뗐다.허 의원은 "친환경 수소 도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수소산업 육성과 지원에 관한 제정 조례안이 청주시의회에서 발의됐다. 조례 통과로 청주 지역 수소산업에 탄력이 붙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20일 청주시의회에 따르면 허철 의원 대표발의로 ‘청주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안이 발의됐다.조례는 수소산업 육성과 지원의 전반적인 내용이 담겼다.주요 내용은 조례 제정의 목적과 용어의 정의, 시장의 책무 등에 관한 사안, 수소산업 육성계획 수립,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 등이다. 또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과 연료전지 이용 촉진 등이다. 수소 관련 조례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국가산업단지 최종 후보지에 선정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대 118만여㎡에서 토지거래가 5년간 제약을 받는다.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선정 발표한 오송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대해 지난 17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 공고했다. 면적은 공북리, 봉산리, 연제리, 정중리 등 4개리 일부 118만 2000㎡이다.충북도는 철도산업의 국가핵심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오송철도산업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예정지에 대한 부동산 투기와 난개발을 막고 철도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청주에 대규모 산업용재 복합물류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산업용재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은 청주 도심에 산재돼 있는 공구, 전기, 안전용품 등의 영세업체를 한 곳에 집적화하는 사업을 말한다. 현재 청주에서 전문적으로 산업용재를 취급하는 곳은 사천동 공구상가 등 여러 지역에 분포돼 있다. 청주에 대규모 산업용재 복합물류단지가 조성되면 소규모 영세업체들의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문동 등 시내에 밀집돼 있는 공구상가 등이 시 외곽지역으로 이전하게 되면 복잡한 도심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19일 오전 9시 30분경 청주시 서원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울 방향 남청주IC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버스전용차로에 정차하고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승용차에는 운전자 A 씨(64) 등 중년 부부가 타고 있었다. 사고로 A 씨의 아내 B(65)씨가 숨졌다.또 고속버스 승객 15명 중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B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차량을 고속도로 한복판에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한 핵심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벼 재배면적 감축정책이 현장에서 외면받고 있다. 농민들은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타 작물 재배를 위한 환경 조성 병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17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벼 재배면적 2348㏊를 감소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정책을 추진 중이다.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은 소비는 줄었는데도 과잉 생산되고 있는 쌀 값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논에 벼가 아닌 다른 작물의 재배를 유도해 쌀 생산량을 적절하게 조절하고 타 작물 증산을 통해 곡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상당구 중앙동은 1998년 영동, 북문로 2가동, 북문로 3가동, 수동을 통합해 행정동 명칭이 정해졌다. 중앙동의 인구는 6700여명이다. 이 중 65세 이상 인구가 1560여명(23.2%)으로 초고령사회(65세 20% 이상)로 진입했다. 중앙동은 우암산과 무심천이 인접한 지역으로 공공기관, 금융기관, 상가가 많으며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또 차 없는 거리, 소나무길, 수암골 등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있다. 중앙동은 구도심으로 인구감소와 상권침체가 지속되나 최근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과 함께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장양1리 마을이 축사 악취에서 해방될 길이 열렸다.청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북이면 장양1리 마을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시는 북이면 장양1리 마을이 축사 악취로 인해 주민이 고통하는 민원이 오랜 기간 지속된 곳으로 이 사업으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봤다. 시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117억원을 확보했으며 2027년까지 5년 간 장양1리에 총사업비 18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시는 마을 중앙에 위치해 18년 동안 방치된 폐창고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시 오송철도클러스터가 국가산업단지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충북도와 청주시는 ‘쾌거’라며 반색이다. 15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현장실사와 서면평가, 종합평가 등을 거쳐 오송철도클러스터를 신규 국가산업단지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오송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99만 3000㎡, 사업비 5000억원)는 세계 철도 시장 선도를 위한 철도산업의 집적화를 비전으로 철도산업의 국가핵심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미래 고부가가치 창출 구조로의 전환과 기술혁신과 인적자원 경쟁력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에 선정돼 탄소 중립과 수소 가격 하락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수소생산시설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과의 시너지 때문이다.14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환경부가 공모한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생산시설 설치사업(민간)’에 ㈜현대자동차가 선정됐다.공모에는 현대자동차, 청주시, 충북도, 고등기술연구원 등이 합동으로 응모했다.공모 선정 배경에는 바이오가스 4000N㎥와 부지 1500㎡ 제공 등 청주시의 적극적인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주말 오전 청주시 문암생태공원(이하 생태공원)에서 오픈런(open run)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오픈런은 백화점 등에서 고가의 잡화, 시계 등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 문이 열리는 순간 입장하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을 말한다.청주 생태공원에 때아닌 오픈런이 발생한 이유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이곳 생태공원에 조성된 바비큐장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다.주말인 지난 11일 오전 9시 청주시 생태공원 관리사무소 앞에는 바비큐장을 예약하려고 약 40명의 시민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는 바비큐장 선착순 현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1965년 건축돼 64년여를 충북 청주시 공무원의 일터이자 시민 민원의 공간이었던 옛 시청사 본관동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본관동 철거를 반대하며 점거 농성을 벌이던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농성을 풀었다. 연대회의는 "시청사 농성은 불통의 장벽 앞에서 멈추고자 한다"며 "그러나 시청사를 둘러싼 청주시의 일방적 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 행동과 실천은 지속될 것이다"라고 밝힌 뒤 점거 농성을 중단했다.시민단체의 철수로 이날 오후부터 본관동 철거 등의 공사가 시작됐다. 시는 17억 4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신청사 본관동 문제로 촉발된 여당과 야당의 갈등의 범위는 넓어지고 골은 깊어지고 있다. 본관동뿐만 아니라 마트 휴일 등 갈등전선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특히 이달 임시회에서 진행될 ‘청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즉 원도심 고도제한 완화를 두고도 이견이 나올지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7일 청주시가 문화재청과 합의를 마치고 신청사를 짓기 위해 본관동을 철거하려고 했지만 민주당과 시민사회단체의 반발과 점거농성으로 한발 자국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본관동 철거문제는 지난해 10월 이범석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청주시가 옛 시청사 본관동을 허물고 이 자리에 새 청사를 짓기 위한 공사가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야당 시의원들과 시민사회단체 등이 본관동 철거를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 청사 공사가 진척을 보이지 않자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은 소모적인 논쟁으로 인한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미 시민 다수가 신축을 희망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이유에서다.옛 시청사 본관동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은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지난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청주시는 통합 이후인 2015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페이(청주사랑상품권) 충전 오류로 인해 2~3시간 동안 이용시민들이 약 500건의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 페이 오류 시간 동안 총 487건의 충전 관련 장애가 발생했다. 또 장애 발생 하루 뒤인 28일 오후 1시 30분에 충전 오류로 인한 환불 등 모든 조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청주페이 오류로 연결 계좌에서 돈만 출금되고 청주페이 사용 가능 금액으로 변환되지 않아 중간에 돈의 행방을 확인할 수 없는 불편을 겪은 것은 106건으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는 7일 옛 시청사 본관동에 대한 문화재청과의 부분 보존 협의를 마무리하고 철거공사를 시작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와 일부 더불어민주당 소속 청주시의원이 공사에 반발하며 철거공사가 지연됐다.시는 지난 1월부터 문화재청과 함께 문화재, 역사, 건축, 구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5차례 본관동 보존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협의체는 본관동 중 1층 로비, 와플슬라브구조(기둥, 보)와 연결되는 일부 파사드를 3층까지 보존하고 이축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도록 제안·권고했으며 기록화 사업을 추가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흥덕구 가경동 홍골 일원에 추진 중인 홍골2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이에 따라 가경동 홍골 일원에 다섯 번째 민간 도시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앞서 홍골 일원에는 2020년 준공한 홍골지구(가경아이파크 1, 2단지)를 시작으로 서현 1·2지구, 서부지구 등의 사업이 진행됐다.홍골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토지면적 7만 9363㎡에 995세대(2488명)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사업 시행자인 HDC현대산업개발이 2020년 제안서를 제출해 2021년 6월에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