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 청주에 본격적인 프로스포츠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2023년 K리그2에 포함될 충북청주FC가 탄생한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화이글스의 청주 경기도 재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청주의 스포츠 인프라는 이 같은 프로스포츠를 소화하기에는 함량 미달이다. 특·광역·특례시를 제외한 전국 최대 규모 도시, 지방에서 인구가 늘고 있는 거의 유일한 도시라는 수식어는 열악한 청주의 스포츠 인프라를 더욱 민망하게 만든다. 충청투데이는 청주의 낙후된 체육 인프라를 점검해 본다. 지난달 30일 찾은 청주종합운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목요일이 좋다. 이유는 정말 소박하다. 목요일에 방영하는 한 프로그램 때문이다. 바로 ‘심야괴담회’다. 사실 이 프로그램은 호불호가 갈린다. 괴담을 들려주는 프로그램인지라 어쩔 수 없다. 등장인물도 대부분 ‘귀신’이다. 호러물이 싫은 사람은 질색할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나는 꽤 좋아하는 편에 속한다. 겁이 없는 성격도 한몫하지만, 하나의 신념 때문이기도 하다.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는 거다. 고로 괴담은 그저 흥미로운 드라마 같은 것일 뿐이다. ‘뉴스’보다 무섭지 않다. 그리고 괴담을 들여다보면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북한이탈주민 가운데 창업에 뛰어드는 이들이 최근 꾸준히 늘고 있다. 이들 가운데 딸과 함께 혼연단신 탈북한 여성이 충북 음성군 금왕읍에 정착해 북한 전통주를 생산하는 ‘하나도가’를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함경북도 회령이 고향인 김성희(49·여) 하나도가 대표는 지난 2009년 북한을 벗어나 음성에 새 터전을 잡고 북한 집에서 빚던 방식 그대로 음성군의 우수 농산물을 접목, 전통주를 빚고 있다. 김 대표가 운영하는 ‘하나도가’에서는 경주 최씨 가문의 내림주 ‘태좌주’와 함경도 가양주 ‘농태기 전통주’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내년 연말에는 대청호반 인근에서 천연기념물 황새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5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예산황새공원에서 열린 황새 전국방사 기념행사에서 문화재청 등과 협약을 맺고 황새 암수 한 쌍을 문의면 황새방사장에 입식했다. 청주에 들어 온 황새는 지난 2011년 태어난 대청이(수컷)와 호반이(암컷) 부부다. 현재 이들 황새는 망이 처진 방사장에서 단계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이원옥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예로부터 길조로 여겨지던 황새를 청주에 입식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방사장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 괴산군과 청주시가 지난해 대전시를 제외한 충청권 27개 시·군별 귀농과 귀촌 가구수에서 각각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5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충청권 귀농·귀촌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충청지역 귀농가구는 충남 1800가구, 충북 1068가구, 세종 90가구 등 모두 2958가구이다. 이들 중 괴산에 158가구가 터를 잡았는데 이는 태안군(165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부여군이 151가구로 괴산군의 뒤를 따랐다.괴산군은 귀농가구원 규모에서 204명으로, 태안군(216명)과 당진시(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관람하기 위해 엑스포 현장을 방문하는 전국의 단체 관람객과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10월 첫 황금연휴를 포함해 2일까지 개장 3일만에 10만명을 달성했다. 이어 5일까지 20만명을 돌파하면서 관람객 72만명 목표에 순항하고 있다. 그러면서 엑스포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산막이옛길, 자연드림파크, 중원대학교 박물관 등 연계관광지도 많이 방문하고 있다.관람객들은 엑스포장에 설치된 주제전시관, 국제협력관, 산업관, 진로체험관, 곤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정부를 향해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증설이 이뤄지지 않으면 공항과 인접한 공군부대의 이전을 요구하겠다는 ‘초강수’를 뒀다. 활주로 연장 등 추진 중인 사업의 국비확보가 번번이 수포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난데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반면 국회 국정감사 이후 본격화할 2023년 정부예산 확보전에서 청주공항 관련 국비를 확보하기 위한 ‘사전포석’이란 해석도 나온다.최근 김 지사는 충북도 직원조회에서 "바다가 없는 충북은 하늘길이 세계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청주공항 활주로 증
세종시가 미래전략비전 선포식을 갖고 시정 4기에 추진할 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풍요로운 삶, 품격있는 세종,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비전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목표와 세부과제를 내놓았다. 시는 추진 목표로 자족경제도시, 문화예술도시, 의료복지도시, 교육특구도시, 한글사랑도시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자족경제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글로벌청년창업빌리지 조성, 스마트시티 조성, 컨벤션 산업도시 육성정책이 추진된다.이중에서 글로벌청년창업빌리지는 1단계로 100개 벤처기업이 입주 가능한 청년창업
김태흠 충남지사가 "육군사관학교의 충남 이전은 반드시 관철시켜야 할 소명"이라며 "11월부터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어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육사 이전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다. 도와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름대로 구상과 전략이 있다"고 덧붙였다. 육사 이전 로드맵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뜻도 거듭 내비쳤다. 육사 충남 유치에 대한 김 지사의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김 지사의 이런 행보는 우호적인 여론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육사를 충남 계룡·논산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묻는 질문에 찬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세계적인 걸그룹 블랙핑크의 이번 타이틀곡 셧다운(Shut Down)은 강렬한 바이올린 선율로 유명한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를 샘플링한 곡이다.블랙핑크의 노래로 인해 파가니니의 음악을 찾아보는 사람이 늘어날 정도로 열풍이 일고 있는 지금,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산 재능이라 불리는 최초의 비르투오소 ‘파가니니(PAGANINI)’가 오는 오는 7일과 8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부활한다.블랙핑크도 반해버린 최초의 비르투오소 파가니니(PAGANINI)의 바이올린 연주를 락클래식 버전으로 들어볼 수 있는 기회는 바로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을 대한민국 최고의 국방산업도시로 만들겠습니다."백성현 논산시장은 5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 8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우리시는 전략적으로 인접한 계룡은 국방도시로, 논산은 국방산업의 메카로 차별성을 두고 대통령실과 국회등을 설득하고 있다. 우리시가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과 같은 군수산업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표방하고 있다"며 "최근 국내 굴지의 방산업체인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앞으로 시를 비무기·무기 구분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국방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정영철 영동군수는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지난 7월 1일 취임 이후, 정영철 군수는 지역 현안 파악, 정부 예산 확보, 농특산물 판촉활동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정 군수는 ‘함께하는 군민 살맛나는 영동’을 군정 비전으로 민선 8기 영동군정의 기본 틀이 될 5대 군정방침을 정하고 청사진을 그렸다. 역점 사업의 미비점 보완, 지역 발전을 가속화할 예산 확보에도 동분서주했다.정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침체 등에도 불구하고 유망 기업들과 상생의 관계를 맺으며, 매월 1건씩 투자협약을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2022 음성명작페스티벌에서는 볼거리와 놀거리가 풍성하다.음성명작페스티벌 이틀째인 6일 ‘농부의 날’ 프로그램이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다채롭게 펼쳐 진다. 이날 주무대에서 △음성예총 예술단 공연 △진짜! 농부를 찾아라 △초청가수 홍서현, 나상도, 나태주 공연 △명작극장(맘마미야)가 진행된다. 축제장 일원에서 특별행사로 마련된 ‘보물곳간을 열어라!’도 있다.특히 오후 7시에 열리는 ‘진짜 농부를 찾아라!는 가짜 농부들 사이에 숨어있는 진짜 농부들을 힌트와 게임으로 유추해 관객과 함께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진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코로나 19의 확산세가 잠잠해지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이 심야영업을 시작하는 등 지역경제가 기지개를 켜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택시 문제가 경제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5일 지역 상인들에 따르면 그동안 끊겼던 단골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조금이나마 시름을 덜고 매출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만, 야간 시간대 손님들이 택시를 잡을 수 없어 살아나기 시작한 경기가 언제 주저앉을지 모른다고 불안해하고 있다.상인 A 씨는 "최근 들어 손님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만 손님들이 귀가할 때 택시를 잡는 게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선보이는 종합 예술제가 8일 개막한다.한국예총 천안지회(이하 천안예총)는 8일~22일까지 천안도솔광장과 삼거리갤러리, 천안예술의전당 등에서 ‘2022 제19회 천안예술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천안예총이 주최하고 천안시가 후원하는 이번 천안예술제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게 됐다.‘예술로 하나되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8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역에서 활동 중인 음악·미술·무용·연극·연예·국악·사진·문인·영화 등 9개 예술단체 1100여 명의 예술인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민선8기 최재형 보은군수가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지난 7월 1일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만들겠다고 밝히고 취임한 지 석 달여가 지났다.최 군수는 40여년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현장에서 문제를 파악해 주민의 이해와 공감을 끌어내는 소통 행정을 펼치고 있다.최 군수는 취임 전부터 적극 행정 노력을 펼친 결과 지난달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중초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404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뤄냈다.아울러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농협임직원이 금산인삼축제 관람객들에게 금산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생활 속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농협금산군지부는 5일 이른 아침 금산군농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인삼축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날 행사는 ‘ESG 경영실천 캠페인’의 일환으로 관내 6개의 농축협 170여명이 조를 나누어 행사장 주무대를 중심으로 금삼교사거리, 중도오거리 등 도로변과 가로수 주변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를 했다.행사에 참석한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군농축협 전직원이 홍보에 앞장서고, 축제장 환경정화활동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동아리 소개"봉사활동 동아리 인터랙트는 대전생활과학고 최대 회원 수를 자랑하는 동아리로 16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랙트란 ‘International Action’의 합성어로 ‘국제적인 활동’을 의미하며 12~18세의 청소년이 이끄는 봉사 단체입니다. 전 세계 약 22만 명, 한국에는 603개 클럽(학교)에서 약 1만 7천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터랙트는 국제적인 봉사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국제 로타리 클럽의 후원을 받는 청소년 단체이기도 합니다. 특히 매년 100여회 봉사활동을 전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는 대덕구 오정동에 위치한 학교로 규모는 작지만 학생 중심의 맞춤형 미래 진로·직업 교육을 선도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대전 특성화고 중 직업계고 최고의 취업률을 자랑하며 창의성을 키우는 다양한 진로·직업 융합 교육을 통해 미래를 개척하는 학생을 배출하고 있다.대전생활과학고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핵심학과 5개를 운영하면서 공무원·공기업·대기업·중소기업 등 취업은 물론 진학을 위해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한다.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어렵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가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아 "소통과 경청, 그리고 열린 마음과 낮은 자세로 혁신을 위한 군정 추진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주요 역점사업으로는 △역동적인 경제성장 △지역주도 균형발전 △군민 삶의 질 제고 △군민 자립기반 확충을 민선8기 군정의 지향점으로 두고 역동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광개토 대사업을 필두로 한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과 신산업 육성, 태안기업도시 완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또 지역주도 균형발전을 위해 균형발전 사업을 대폭 늘리고 민자유치를 통한 관광인프라 확충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