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경제권 시대 개막 등 5대 비전 제시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은 13일 대전 유성구 궁동 선거사무소에서 ‘더 큰 정치, 내일을 꿈꾸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국가 비전 발표회를 개최했다.
조 의원은 이날 광역경제권 시대 개막, 과학기술과 실증도시, 미래교육 혁신 3대 입법, 미래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국가 사업의 확실한 이행 등 5대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광역경제권특별법'의 추진을 강조했다.
철도, 공항, 항만을 아우르는 광역 교통 및 물류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과학기술 기반의 실증도시 조성을 위해 연구 성과의 확산을 지원하는 실증지원센터 건립과 인공지능 산업 활성화를 위한 'AI 실증도시', 데이터 기반 신산업 창출을 위한 '데이터안심도시' 조성 계획을 내놨다.
교육 분야에서는 인구위기 시대에 맞는 혁신적인 '미래교육 3법' 입법을 추진한다.
이는 지역 국립대에 대한 안정적 지원을 목표로 하는 '국립대학교 특별법', 사립대학의 체질 개선을 지원하는 '사립대학교 전환지원법', '교육기본법'의 개정을 포함한다.
주 4.5일 근무제 도입 등 근로시간 변화, 저출생 및 고령화 대응, 기후변화와 과학기술 패권 경쟁 등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조 의원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이장우 대전시장, 국민의힘 윤소식 후보(대전 유성갑)에게 대전교도소 이전 예타 면제 법안을 21대 국회 내에서 협의할 것도 제안했다.
그는 "21대 국회에서 대전교도소 이전 예타 면제 법안을 통과시키자"며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예타 면제 절차에 들어갈 수 있으며 21대 국회 내에 법안을 처리해 상반기 중에 진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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