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6호 영입 인사 공식 출마

대전 유성을에 오는 4월 총선 국회의원 후보로 전략공천 된 더불어민주당 6호 영입 인사 황정아 박사(왼쪽 세번째)가 22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출마 선언을 했다. 이 자리에는 전날 유성갑 경선에서 승리한 조승래 의원(왼쪽 네번째)이 참석했다. 사진=이심건 기자
대전 유성을에 오는 4월 총선 국회의원 후보로 전략공천 된 더불어민주당 6호 영입 인사 황정아 박사(왼쪽 세번째)가 22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출마 선언을 했다. 이 자리에는 전날 유성갑 경선에서 승리한 조승래 의원(왼쪽 네번째)이 참석했다. 사진=이심건 기자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 유성을에 오는 4월 총선 국회의원 후보로 전략공천 된 더불어민주당 6호 영입 인사 황정아 박사가 22일 출마 선언을 했다.

황 박사는 이날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자의 긍지가 샘솟는 대덕특구, 누구나 존중받고 살기 좋은 사람중심 행복도시 유성을 만들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동행하겠다”며 출마 이유를 말했다.

황 박사는 “과학기술의 힘으로 대전과 유성 경제를 살찌우겠다”며 “대덕특구에서 개발되는 최첨단 기술 재산권의 일정부분을 할당해 대전의 뿌리산업과 연계해 산업화할 수 있도록 의무화 하고, 대학과 지방 정부가 협력해 과학 기술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R&D를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학자를 넘어 ‘과학 기술계를 대변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면서 “과학계·이공계 인재들의 소중한 꿈을 지키고, 그들의 목소리를 국회와 정부에 대변하는 과학자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삭감한 과학기술 예산을 복원하겠다”며 “연구원들이 안심하고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 예산 총지출의 5%를 R&D 예산으로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소외받고 차별받는 사람 없는 복지 체계를 구축하고 동네마다 교육과 돌봄, 문화와 생활체육 인프라를 단단하게 구축하겠다”며 “사회 불평등, 양극화를 해소하고 사회 통합과 지속 가능한 사회, 모둔가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 심판, 과학기술계 예산 복원이라는 역사적 책무를 위해 노력하신 선배들의 뜻을 잘 이어받아 유성을 주민과 함께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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