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혁 아나운서와 질의응답 형식 진행

7일 서산시문화회관 2층 공연장에서 열린 염주노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사진 오른쪽)이 자신의 북콘서트에서 이상혁 아나운서와 ‘지방소멸에서 지역창조로...'를 주제로 질답을 주고 받고 있다. 김덕진 기자
7일 서산시문화회관 2층 공연장에서 열린 염주노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사진 오른쪽)이 자신의 북콘서트에서 이상혁 아나운서와 ‘지방소멸에서 지역창조로...'를 주제로 질답을 주고 받고 있다. 김덕진 기자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다가오는 총선 출마를 위해 저울질을 하고 있는 서산태안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염주노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7일 서산시문화회관 2층 공연장에서 열린 염 부위원장의 북콘서트에는 박범계 의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이정문 의원과 조한기 예비 후보, 맹정호 전 서산시장, 시·도 의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염 부위원장은 자신이 지은 책 제목인 ‘지방 소멸에서 지역 창조로’를 주제로 이상혁 아나운서와 질답 형식으로 북콘서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염 부위원장은 양 전 도지사가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를 자주 거론하는 것을 듣고 이에 대한 관심으로 자료를 찾기 시작해 책을 내게 됐다며 그로 인해 지역 문제가 시작됨을 알게 됐다고 전재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지도를 북한과 서울만 남겨둔 채 지운 그림을 보여주며 지역 소멸 문제를 "병원에서 환자로 보면 산소 호흡기를 꽂고 영양제를 투여하면서 당장 살리기 위한 모든 조치를 다 취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해법으로 그는 지방 분권을 강조했다.

그는 지역 실정에 맞는 예산을 지역이 세워 중앙 정부에 올리면 중앙 정부가 이를 예산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도 간접 지원이 아닌 직접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책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추진을 촉구하기도 했다.

서산중앙도서관을 예로 들며 이미 건립이 확정된 사업을 시장이 바뀌었다고 하루아침에 뒤집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산에 워케이션 센터를 짓고 지역 화폐 활성화를 카드로 꺼냈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일을 병행하는 것을 말한다.

한편 그는 이번 주 중으로 예비 후보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본선에 앞서 조 위원장과 대결한다.

서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