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위기에 대응해 일자리 창출·민생경제 회복 전력”

조병옥 음성군수, 신년사 통해 새해 군정 운영 방향 밝혀
도시기반·생활인프라 확충으로 2030 음성시 기틀 마련

조병옥 음성군수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조병옥 음성군수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갑진년(甲辰年) 새해 군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조 군수는 “새해에는 경기침체 위기에 대응해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복지 안전망과 미래 주역인 청소년·청년에 대한 투자 강화, 인구유입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도시기반과 생활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조 군수는 “용산산단에는 유치기업의 조속한 입주를 지원하고 인곡·상우산단에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우량기업 유치에 집중하겠다”며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도 강화해 청년이 돌아오고 머무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 덕정지구 도시개발사업 토지 보상을 시작하고 일자리연계형주택 등 공공부문과 민간 공동주택 건설사업에 대한 지원,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착공으로 인구 유입 기반을 착실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별 문화·복지 중심 공간을 대폭 확충하고,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만들기 2차년도 사업과 음성읍과 감곡면 도시재생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맹동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과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 추진과 음성명작 브랜드 활성화를 통해 농산물 생산, 유통 구조 개선에 힘쓰겠다”며 “특히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촌 인력수급 체계를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기술보급과 병해충 방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군수는 “출산육아수당에 더해 산후조리비와 임산부 교통비 지원을 신설하고 공공산후조리원 및 공공보육 통합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중부 3군 공동화장시설 건립, 장애인종합복지센터 건립 등 복지 안전망 구축에 대한 공적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소년 어울림센터 및 감곡 아람커뮤니티센터 내 청소년 공간을 확보하고 입학축하금은 유치원부터 고등학생까지 확대와 청소년 교통비 및 명문학원 온라인 강의도 지원한다”고 교육복지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 “원남저수지 둘레길과 보도교, 무극지 둘레길 준공과 맹동 치유의 숲과 국가생태탐방로, 봉학골 산림레포츠 단지 조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등 생활인프라를 확충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조 군수는 “민선 8기 반환점을 도는 2024년은 지속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 실현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역동적인 도약을 이루어 갈 한 해로,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 마련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김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