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수 음성조경 대표]
2015년부터 수익금 기탁 시작
원남면에 1800만원 기부 등
지역 교육환경조성에 큰 관심
장학금 전달도 지속적 이어와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고향 음성군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이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김인수 음성조경㈜ 대표다.
김 대표는 청년시절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다 20여년 전 고향으로 귀향했다.
그의 고향은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다. 그는 지난 1979년 통동저수지가 수몰되면서 가족과 함께 정든 고향을 떠나 청주에서 작은 사업체를 운영했다. 이후 1998년 다시 고향 음성으로 귀향해 현재까지 원남면에서 조경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15년부터 수익금 일부를 고향발전을 위해 기탁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음성군에 저소득 가구지원을 위해 1300만원, 사업장이 소재한 원남면에 180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코로나19 극복 성금 200만원, 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금 500만원 등을 기탁했다.
지역 학생들의 장학사업에도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김 대표는 17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맹동면 장학회 추진위원회에 장학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그는 "적은 금액이지만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해 지역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흥식 맹동면 장학회 추진위원장은 "경기 불황으로 기업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장학기금을 기탁 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후원금은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밖에도 음성군장학회, 원남초등학교 등에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 지킴이 역할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 대표는 원남면 자율방재단장을 역임하면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솔선수범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제20회 음성군 군민대상 본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충북 도지사 표창, 음성군수 표창, 원남면장 감사패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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