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첨단소방 복합 클러스터 38개 추진 과제 발굴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국립소방병원 연계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보고회에는 조병옥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관계 공무원, 용역 수행기관인 충북연구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소방병원과 연계한 헬스케어, 첨단소방 분야의 38개 제안 사업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최종 보고에서 제안된 38개 사업의 예상 총 소요 사업비는 4664억원이며, 주요 사업으로는 △메디헬스케어 타운 조성 △헬스케어 주거단지 조성 △국립소방병원 기숙사 건립 △웰니스 투어리즘 추진 △RISE 간호인력 양성사업 등이 있다.
군은 연구용역에서 최종 제안된 헬스케어·첨단소방 분야의 38개 사업을 통해 2025년 국립소방병원 정상 개원 및 기능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병원과 연계한 공모사업 추진으로 주민체감형 헬스케어 사업의 확산과 주민의료복지 향상에 힘쓰고 첨단소방산업 육성으로 음성군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해 2030 음성시 건설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조병옥 군수는 “국립소방병원과 연계한 헬스케어 분야 사업 추진으로 음성군은 의료분야 정주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국립소방병원은 지역친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소방병원을 비롯한 소방 인프라 집적환경이 잘 조성돼, 음성군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첨단소방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는 적극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립소방병원은 지하 2층, 지상 4층(302병상, 19개 진료과목),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건립된다. 소방청과 서울대병원이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개원준비단을 구성해 병원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에 개원돨 예정이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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