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때 원로 신하에게 예를 갖춰 음식 대접 유래

15일 음성향교는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가졌다. 김영 기자
15일 음성향교는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가졌다. 김영 기자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향교는 15일 음성읍 영빈관에서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 100여 명을 초청해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참석한 어르신들께 헌수(獻壽)로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푸짐하게 준비한 오찬을 대접하고 국악인을 초청해 흥겨움을 더했다.

기로연(耆老宴)은 조선시대 학문과 덕행이 높은 원로 신하들에게 예를 갖춰 음식을 대접하고 연을 베푼 데서 유래됐다. 오늘날 음성군은 음성향교를 중심으로 그 명맥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기로연 행사는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 전통문화 보전을 위해 음성향교가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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