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들어 투자유치 1조4200억원, 1880명 고용 창출
미래성장산업 기업투자 8조5000억원, 일자리 1만3000명 목표

음성군은 지난 11월 29일 도처에서 ㈜디에스테크노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음성군 제공
음성군은 지난 11월 29일 도처에서 ㈜디에스테크노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민선 8기 들어 1조4200억원의 투자유치와 188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중부권 핵심 산업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군은 반도체·이차전지·헬스케어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우량기업을 유치해, 지역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군은 민선 8기 들어 지금까지 ㈜디에스테크노, ㈜렉쎌, ㈜JR에너지솔루션, ㈜유한양행, ㈜오라스, ㈜와이에스생명과학, ㈜LG생활건강 등 22개 업체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지난달에는 ㈜디에스테크노와 투자협역을 체결했다. 이 기업은 반도체 장비용 핵심부품인 석영(Quartz), 실리콘(Si), 실리콘카바이드(SiC)를 제조·가공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등 글로벌 종합반도체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또 ㈜렉쎌은 이차전지 전해액 고기능성 첨가제 생산시설을 성본산단 외국인투자지역에 건설한다.

그러면서 군은 첨단부품·소재 등의 외국인 기업의 투지유치에 나섰다. 특히 성본산단 16만5276㎡ 규모의 외국인투자지역에 경쟁력 있는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에 총력이다.

아울러 내년 초 용산산단에 입주할 이차전지 전극 전문 생산 기업 ㈜JR에너지솔루션은 5년간 3056여 억원 투자와 3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유한양행도 4년간 600억원을 투자해 용산산단에 의약품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반도체 포토레지스트(감광액)를 생산하는 ㈜오라스는 설비 증설을 위해 인곡산단에 190억원을 투자한다.

내년 10월 용산산단 1만7421㎡ 부지에서 착공에 들어갈 국내 유일 프로스타글란딘 제조 기술을 보유한 ㈜와이에스생명과학도 6년간 1500억원을 투자하고 일자리 150개를 제공한다. ㈜LG생활건강은 금왕산단에 624억원을 투자, 114명을 채용해 중부권 물류센터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군은 국내 거점 물류단지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그러면사 군은 중부권 핵심 산업도시에 걸맞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젊고 우수한 인력 확보를 위한 정주 여건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향후에도 대규모 투자협약을 앞두고 있다”며 “예정대로 기업들을 유치한다면 민선 8기 목표인 8조5000억원 투자유치와 1만3000명 일자리 창출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민선 7기부터 현재까지 10조6820억원의 투자유치와 1만5220명의 일자리를 이끌어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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