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신 의원 “학생들 동물학대 예방교육 해야”
안종혁 의원 “금융복지 지원 제도 개선 필요”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윤희신 의원 "학생들 동물학대 예방교육 해야"
충남도의회 윤희신 의원(태안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동물학대 예방교육 조례안’이 13일 교육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동물학대 예방교육 계획의 수립·시행과 교육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 동물학대 예방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학생 등 반려동물 양육자들에게 생명 존중 의식을 함양하고,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 윤희신 의원은 "동물자유연대의 ‘유실·유기동물 분석 보고서’를 보면 유기·유실동물 발생 건수가 2017년 이후 매년 10만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반려동물 양육 여부와 상관없이 학교에서부터 동물학대 예방에 관한 교육을 통해 동물을 보호해야 할 생명체로 인식하고,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반려동물 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종혁 의원 "금융복지 지원 제도 개선 필요"
충남도의회가 금융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들의 맞춤형 채무조정 서비스 제공에 앞장선다.
충남도의회 안종혁 의원(천안3·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금융복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3일 제350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금융취약계층이 원활한 경제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경영지도와 채무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하기 위한 도지사의 책무를 규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채무조정과 관련된 상담·교육 및 컨설팅 △금융·일자리·복지 상담에 관한 내용 등이다. 안종혁 의원은 "기업들은 경영 악화 시 전문적인 판단이 필요한데, 전문적인 도움을 받지 못해 시기를 놓쳐 파산 등 재기가 어려운 상황을 겪는 기업들을 많다"며 "경제적 어려움은 개인의 문제일 뿐 아니라 경제 상황과 제도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개인의 노력과 함께 제도 개선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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