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환경 재조사 등 정책 방향 제시

30일 의회 소통실에서 진행된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 장면. 대전시의회 제공.
30일 의회 소통실에서 진행된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 장면. 대전시의회 제공.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탄소중립도시 표준화 마련 정책토론회’를 개최, 탄소중립 표준화 선도를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국내외 기조 속에서 시 차원의 탄소중립도시 표준화를 위한 정책과제가 무엇인지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토론회에서는 전영훈 대전대 건축학과 교수가 ‘한국형 탄소중립도시(Net Zero City) 표준화 제안’를 주제로 발제에 나섰으며 △대전시 도시 환경 재조사 △전문가 의견 반영 △탄소배출 데이터 확보·연구 △ 대전시 교통량 데이터 확보 기술 △ESG 정책 확립 등 7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토론에서는 문충만 대전세종연구원 탄소중립지원센터장, 윤진용 법무법인 저스티스 대표변호사, 추명구 대전기후환경네트워크 사무처장, 김현우 ㈜케이카본 대표, 이상근 대전시 기후환경정책과장 등이 참석해 탄소 중립 표준화 추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이번 좌장을 맡은 송활섭 시의원(국민의힘·대덕2)은 "이상 기후 예방과 ESG 공시 대응을 위해서라도 빠른 시일 내에 탄소 배출을 저감해야 한다"며 "과학도시 대전이 탄소중립도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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