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내년에 착공하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성공모델을 구축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트램 선진지로 견학을 떠난다.
산건위는 선진 트램 현지시찰을 위한 국외연수 계획을 수립해 이달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호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올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병철 산건위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차량기지 운영 시스템,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 전반적인 트램 운영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좀 살펴보려 한다”며 “작년에도 가고 올해도 또 간다는 지적도 있는데 내년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착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내실있는 연수로 다녀와서 트램건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통공사와 함께 추진해 트램회사 사장, 교통국 등과의 미팅도 잡혀있는 만큼 승체계 시스템, 이용자 공급자 협업을 통한 서비스 운영 모델 등에 대한 설명을 좀 들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수에는 이상래 의장과 이 위원장을 비롯해 산건위 소속인 송활섭·송인석 의원이 동행한다.
이상래 의장은 “트램 사업을 통한 도시재생 사례나 운영, 착공 과정에서 겪는 시민 불편 사항 등의 해소 방안 등을 둘러보기 위해 동참했다”며 “열심히 배우고 대전시에 반영할 부분이 있는지 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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