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일라이트CC 체육시설업 등록 완료

▲ 영동군 일라이트CC 직원들이 골프장 준공을 축하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일라이트CC 제공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2021년 착공, 조건부 승인 요건을 충족시키고 올해 10월 체육시설업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영동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골프장을 오픈하게 돼 감회가 새롭습니다."

최종규 일라이트CC 총지배인이 "중부권 최고의 명품 골프장을 꿈꾸는 영동군의 ‘일라이트CC’가 최근 체육시설업 등록을 완료하고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며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이 골프장은 지난 2021년 체육시설 착공, 지난해 11월 충북도로부터 조건부 사용승인을 얻어 영업을 시작했다.

일라이트CC는 조건부 승인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자연녹지를 최대한 보존하는 방안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충북도의 사용승인 조건을 충족해 착공 2년 6개월여 만에 최종 준공했다.

최 총지배인은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성사업 중 민간사업으로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조건부 등록을 하고 골프장 시설 설치 운영과 관련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결했다"며 "이에 따른 인·허가 및 사업계획을 이행하고 체육시설업 준공보고서를 제출해 정식등록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곳은 골프장 인근에 ‘기적의 광물’이라 불리는 ‘일라이트’ 광석이 산재해 있어 라운딩하는 동안 힐링과 휴식을 누릴 수 있다는 게 타 골프장과 차별화된 장점이라고 말한다.

영동군의 군계획시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골프장인 만큼 영동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 등 공익적 가치에 최우선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최 총지배인은 "지역 노인회 및 동호회 등 지역민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영동군 체육회를 적극 지원한 결과 충북도민 체전에서 영동군 골프선수들이 단체전, 개인전, 종합우승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전국체전에 참여하는 충북 유소년 선수들도 지원했다. 앞으로 유소년 육성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의 중심, 영동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다시 찾고 싶은 일라이트CC로 기억되게 하겠다"며 "현재 수도권, 부산, 울산, 광주 등 대도시의 사람들이 골프패키지를 통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일라이트 호텔을 오픈해 골프와 숙박, 세미나 및 연회, 관광 등 레인보우 힐링관광단지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일라이트 골프앤리조트 뿐만아니라 레인보우 힐링관광단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라이트CC는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산익리 일대 105만7851㎡ 터에 18홀(G코스 9홀, S코스 9홀) 규모의 골프장과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영동=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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