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와 강원도는 25일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충주댐·소양강댐 주변지역 피해에 대한 정당한 지원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김영환 충북지사와 김진태 강원지사 등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충주댐과 소양강댐에서 만들어진 수자원은 수도권이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데 중요 역할을 했음에도 댐 주변지역은 과도한 규제로 발전이 저해돼 인구소멸 위기에 처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자리에는 이종배·엄태영(충북)·한기호·허영(강원) 국회의원, 조길형 충주시장, 김창규 제천시장, 김문근 단양군수,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가칭, 이하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충북 민·관·정 공동위원회는 지난 18일 충북도 대회의실에서 도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 및 결의대회를 열었다.이날 민·관·정공동위원회는 공동위원장으로 도 단위 시민사회단체 대표, 시장·군수, 시·군의회 의장, 국민의당·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을 선임했다. 김영환 지사와 황영호 도의회 의장, 윤건영 도교육감, 박덕흠·엄태영·도종환·변재일·이장섭·임호선 국회의원은 고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우택 의원은 국회부의장으로 겸직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와 청주시를 비롯한 11개 시·군이 무상급식 분담률을 놓고 시각차를 나타내고 있다. 청주시 등은 재정난을 이유로 들며 도와 시·군간 분담률을 ‘40대 60’에서 ‘60대 40’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충북도는 조례 시행규칙을 근거로 기존 ‘40대 60’을 고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타 광역도 8곳 중 ‘60대 40’ 이상의 분담 비율은 제주를 빼고 전무하다.15일 충북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충북 시장·군수협의회는 전날 지자체분 무상급식 분담률 하향 조정을 충북도에 요청하기로 했다. 특히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전국적으로 전동킥보드 관련 사고가 폭증하는 가운데 충북도교육청의 한 주무관이 청소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더해진 교통안전 캠페인을 제안,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아이디어의 주인공은 신은경 충북도교육청 체육건강안전과 학교안전팀 신은경 주무관.신 주무관이 제안한 전동킥보드 관련 교통안전 캠페인은 ‘면허 따고, 헬멧 쓰고, 나 혼자 탄다’란 슬로건의 캠페인이다.도교육청도 전국적으로 급증하는 전동킥보드 관련 사고의 심각성에 공감해 신 주무관이 제안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도내 전 학교에서 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 20~30대 공무원들과 김영환 지사가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의기투합’(意氣投合)했다. 28일 충북도 공무원노동조합(이하 노조)과 충북도 등이 공동주최한 2022년 충북도 노사화합 축제 ‘도지사와의 소통 콘서트’에서다.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소통 콘서트에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공무원들은 첫 번째 질문으로 지사를 향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김 지사는 "솔직히 제 인생에서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 워라밸은 지켜져야 하고 모두가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지난해 충북지역의 외국인투자 유치액이 전국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외국인투자가 수도권으로 몰리면서 비수도권에 파격적인 투자유치 인센티브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19일 민주당 이장섭 의원(청주 서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단(KOTRA)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전체 투자액의 75%가 수도권에 집중됐다.구체적으로 지난해 수도권 지역 외국인투자는 2017년 133억 6000만달러에서 88억 6000만달러 늘어난 222억 2000만달러이다. 반면 비수도권은 2017년 58억 300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청사 이전 주장이 또다시 제기됐다. 최근 충주시의회가 ‘도내균형발전’을 촉구하며 도청사 충주 이전 결의안을 채택한 것이다. 이에 대해 충북도는 ‘의미 부여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미 현 청사 인근에 도의회 청사 및 도청 제2청사 건립이 정상 추진되고 있는 데다 김영환 지사가 도청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청주 구도심을 활성화하겠다고 공표하는 등 도청사 이전의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에서다.13일 충북도와 도의회, 정치권에 따르면 김 지사는 충북도를 대상으로 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14일)에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6·1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공시한 가운데 충북지역 광역·기초자치단체장 평균 재산은 13억 3900여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김영환 지사의 경우 채무가 80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도의원 가운데 30억원 이상 자산가는 5명인데, 이번 재산등록 대상 30%가 자녀 등의 재산등록신고를 거부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김 지사의 재산은 9억 4900여만원이다. 건물만 82억여원에 달했지만 채무가 무려 80억 4050만원이다.이 채무 중에 사인간이 30억원, 금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는 28일 KTX 오송역이 세종시 관문역이라며 KTX 세종역 신설은 ‘불가하고 불필요하다’고 쐐기를 박았다. 세종시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확정된 점을 사유로 들며 세종역 신설을 재추진하고 있다. 앞서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신설 불가 ‘판정’을 내린 바 있다.이날 제403회 충북도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김현문 의원(국민의힘·청주14)이 세종시의 KTX 세종역 신설 재추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김영환 지사는 "애초 KTX오송역을 세종시 관문역으로 활용하기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공시지가 이의신청이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충북 충주)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2022 공시지가 및 공시가격 이의신청 현황’에 따르면 표준지공시지가 이의신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단 3건만 조정이 성립됐다. 조정성립률은 0.3%다.공동주택 공시가격(아파트 공시가격) 이의신청 조정성립률 역시 1만 4200건 중 99건(0..6%), 올해 5190건 중 25건(0.4%)에 불과했다.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으로 표준지공시지가와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경찰병원 분원 유치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제천을 포함한 전국 19개 자치단체가 이미 총성 없는 전쟁을 시작했다. 치열한 유치 경쟁 속에서 제천만의 유치 전략을 짜느라 눈 코 뜰 새 없는 제천시청 장도상 자치연수원TF팀장을 만나 인터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경찰병원 분원 최적지, 왜 제천인가."한마디로 ‘제천이 국가 균형적 공공 의료 서비스 정부 정책 기조 달성의 최적지’이기 때문이다. 제천은 지리적으로 국토 중심에 있다. 충북·강원·경북 3도(都) 접경 지역이기도 하다. 그만큼 압도적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는 2023년 정부예산안에 지난해 정부안 보다 9.1% 증가한 8조 1124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2022년 최종 확보액 7조 6703억원과 비교해도 5.8% 증가한 규모다.충북도는 “정부의 건전재정 전환 속에서 도정목표 이행을 위한 청신호”라고 평했다.신규사업의 반영률도 높다. 문제는 SOC사업의 경우 중부내륙철도 건설을 비롯해 적잖게 반영됐지만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사업비가 부족하고 지역숙원인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도 설계비 반영에 그친 점이다.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의 고령(만 65세 이상)인구 비율이 전국 평균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지만 이들을 기준으로 한 의료기관수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충북의 고령인구 비율은 18.9%이다. 이는 전남(24.3%), 경북(22.7%), 전북(22.3%), 강원(21.7%), 부산(20.4%), 충남(19.8%) 등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7번째로 높은 것이다.고령인구 1만명당 의료기관 수는 94.95개인데, 전국 12위 수준이다. 고령인구 1만명당 전국 평균 의료기관수는 111.26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청사 내 주차장 폐쇄 여부 논란이 장기화 국면에 빠진 가운데 도의회가 ‘중재’의 역할을 맡기는커녕 사실상 뒷짐을 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도청사와 도의회 청사가 한 울타리에 위치한다는 점에서 도의회가 이른바 ‘차 없는 도청’과 관련해 여지껏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점은 ‘이해불가’라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가장 큰 이슈에 대해 대의기관이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도의회는 403회 정례회(9월 15~28일) 전까지 의장단의 사견은 있지만 공식 입장은 표명하지 않을 전망이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청사 내 주차장 폐쇄 여부와 관련해 ‘2라운드’가 전개될 전망이다. 충북도공무원노동조합(노조)은 오는 22일 기자회견을 열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김영환 지사의 자율시행 방침 철회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김영환 지사 취임(7월 1일) 초부터 시작된 도청 내부의 대립·혼란이 취임 50일을 넘기는 시점에서도 당분간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9일 도청 정문과 서문에는 김 지사를 비판·비난하는 내용의 현수막 18장이 게시됐다. 현수막에는 ‘김영환표 개혁에 반대하면, 반개혁? 갈라치기 중단하라’, ‘직원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민선 8기 ‘김영환호’(號)가 취임 50일 가량을 맞은 가운데 김영환 충북지사가 그동안 보여준 현금성 복지 공약 후퇴 등 이른바 마이웨이(My Way) 갈팡질팡 행보와 결이 다른 ‘소통’ 모드로 급전환하면서 도정운영이 달라지는 게 아니냐는 평이 흘러나온다. ‘김영환호’ 출범 48일째인 17일 충북도 일부 등에서 오고가는 얘기다.충북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김영환 지사는 전날 이례적으로 ‘도지사-직원’ 차담회를 통해 직원들로부터 건의사항 등을 수렴했다. 광복절 연휴 다음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첫 공식 일정으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제77주년 광복절을 나흘 앞둔 11일 충북도는 순국선열 유족인 김영희 씨 등 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충북도는 이날 도청 여는마당에서 광복회 장기영 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 광복회원 등 독립유공자 유족들의 독립정신 선양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했다.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영희(여·80) 씨, 윤병록(남·68) 씨는 일제에 대항해 의열투쟁을 하다 순국한 선열의 유족이며, 임영호(남·88) 씨, 정재준(남·76) 씨, 채태문(남·77) 씨는 독립사상과 민족의식을 고취시키는 활동을 하다가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김영환 지사가 주차장 폐쇄를 강행할 기류인데 예고한 대로 무기한 반대운동으로 맞설 것입니다."이범우 충북도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10일 도청 서관에 위치한 노조위원회 사무실에서 충청투데이와 만나 "도청 내 주차장 폐쇄 여부와 관련해 지사의 일방통보가 있었을 뿐"이라고 말문을 열었다.이 위원장은 이날 "얼마 전 김영환 지사 주재하에 일하는 방식·근무환경개선 토론회(도청 내 생중계)가 열렸고 노조에서도 2~3명을 포함해 일반 직원, 공간 전문가 등 30~40명이 의견을 나눈 것은 사실이지만 ‘차 없는 청사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개발공사가 대규모 충북형 첨단농업단지 조성에 나선다. 충북개발공사는 농업 선진국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농민과 대규모 농업법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농촌을 건설하겠다는 목표다.10일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충북형 대규모 첨단농업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최근 국내에선 농업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영세한 영농규모를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 팜 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농업법인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농민들은 삶의 터전 상실과 곡물가격 하락 등을 이유로 대규모 농업법인 유입을 우려하고 있어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는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2017∼2021년)’ 평가 결과 증평 등 4개 시·군을 선정해 총 37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시·군별 지원액은 증평군 12억원, 제천시 10억원, 영동군 8억원, 옥천군 7억원이다. 각 시·군은 산업, 문화, 관광 등 각 부문에 대한 선제적 투자로 기업유치, 고용창출, 정주여건 개선 등 괄목한 만한 사업성과를 거둬 도내 불균형 완화에 기여했다는 평이다.선정 사업은 △증평 별천지 워터 스퀘어 조성사업 △제천 제천산업단지 회전교차로 설치 △영동 숲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