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고철용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장은 "세종특별자치시는 ‘특별’한 도시이기보다는 ‘특색’있는 도시를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고 센터장은 "지난 2023년은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발돋음 하기 위한 계기가 마련된 한해였다"면서 "행정수도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규칙 통과 그리고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비 확보 등이 그 예이다. 이로 인해 세종시는 행정수도이자 나아가 ‘제2수도’로서의 위상을 갖춰나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세종시는 이제 ‘특색’있는 도시를 준비해야 한다는 게 고 센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은 ‘시민을 위해, 미래세대를 위해 고민하는 의회상’을 그린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태동한 세종시가 ‘행정수도’, ‘자족도시’로 안착할 수 있도록 시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세종시민의 민의를 대변하며 시 집행부를 감시·견제하고 일에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화합과 소통을 중요시한다. 이 의장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생각들이 정책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세종시의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논의의 장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담=김일순 세종본부장 -20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군 미래의 청사진을 현실로 만드는 힘의 원천은 군민"이라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2024년 갑진년을 부여군이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농업생태계 조성, 관광객 유치, 기업유치, 아동·노인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박 군수는 "시대의 흐름을 담고 부여다움의 색깔이 깃든 정책을 도구로 부여군의 현 세대와 미래 세대를 위한 큰 그림을 그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군수를 만나 2024년 새해설계를 들어봤다. -향후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개원 3년차에 접어든 제9대 대전시의회는 대전 발전과 시민 이익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시의회는 민선 8기 대전시의 전반기 시정 성과를 평가하고, 부족한 점을 짚어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시의 성장을 위한 환경 구축과 실질적인 의정 성과를 달성하고자 한다. 특히 대전의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추구하고, 청년들이 대전에서 자립하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의정활동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은 "자족도시 기능을 갖춘 충청권 메가시티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지난 한 해 전세 사기가 대전을 비롯해 전국 각지를 휩쓸면서 부동산 시장의 변화까지 초래했다. 빌라, 다세대주택 등에 대한 전세 거래가 줄고 전세가 역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사기를 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시장을 움직일 만큼 파장이 컸다. 일련의 사태는 공적 시스템 내에서 벌어졌다. 국가가 자격을 부여한 공인중개사를 통해 거래가 이뤄졌고 국가가 내세운 전세 자금 대출 제도를 이용한 경우도 상당했다. 그러나 시스템 내 사각지대가 분명했다. 정부는 피해자가 속출하자 뒤늦게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그러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최재형 보은군수는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목표로 생애주기별 및 분야별 맞춤 지원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그동안 계획하고 추진해 온 대규모 사업들을 본 궤도에 올려 안정적 추진과 동시에 새로운 시책을 발굴해 군민이 행복한 도시를 건설해 나가는 개신창래(開新創來)의 해를 만들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최 군수는 어려운 때일수록 단기적인 성과보다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 및 구축으로 지역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군정 기조 아래 40여 년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신성장 경제기반을 구축 및 미래 세대를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지난해 12월 충남학생인권조례(이하 학생인권조례) 폐지가 결정됐다.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 충남도의회 제3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가결돼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본회의 가결 직후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돼선 안 된다"는 뜻을 밝히며 지난 3일 도의회에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 재의결을 요구했다. 재의결은 의원 과반수가 본회의에 출석해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에 찬성해야 가결된다. 하지만 도의회 의원 수는 조례 폐지를 주장하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전체 의원 47명 중 34명으로 3분의 2 이상이다.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진두지휘한 2023년은 충북교육에 있어서 ‘새로운 도전과 성과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은 아이성장 골든타임을 시작으로 작은학교 활성화, 충북미래학교 선포식, 다차원학생성장플랫폼 ‘다채움’ 구축 등 미래사회와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교육을 펼쳤다.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 전국 교육감 공약 실천계획 평가 최고등급, 2022. 재정집행률 전국 최고 달성, 국민권익위 2023.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우수기관 선정 등이다. 윤 교육감은 2024년 새해에도 저마다의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평범함이 가장 특별해진 시대다. 교육현장에서 평범함을 누리는 건 더욱 특별해졌다. ‘기초학력이 보장되고, 학교폭력 없는 안락한 쉼터 같은 교실에서 아이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는 모습.’ 당연할 법한 이 모습을 지키는 일이 그토록 특별해졌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꿈꾼다. 세종의 학교들이 오롯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오롯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희망의 세종교육’을 굳건히 세우겠다는 의지다. 최 교육감은 "2024년은 기초학력 보장, 방학 중에도 멈추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은 ‘마부정제(馬不停蹄)’를 새해 화두로 정했다. 이 시장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고 정진하자’는 의미로 민선 8기 3년 차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일과 성과 중심의 시정운영을 강조하는 청주시를 가장 잘 형용할 수 있는 사자성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년 반동안 시민이 원하는 ‘진짜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 결과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 새로운 꿀잼공간 조성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여러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청주가 더 좋아지고 시민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지난해 대전 교육계는 교사피습사건, 교권추락, 학교폭력 등 각종 이슈들로 점철돼 어지러운 나날들의 연속이었다. 대전시교육청은 2024년도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 현장 의견을 반영, 제도를 적극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는 특히 유보통합부터, 초등늘봄학교,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까지 다양한 교육개혁과제들을 대전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충청투데이는 대전교육가족을 대표해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에게 새해를 맞아 올해 추진할 중점 과업들을 들어봤다.대담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지난해 홍성군은 내포신도시 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고 글로벌바베큐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지난해 4월 홍성 서부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아픔도 있었지만 시련 속에서 군민들이 뭉칠 수 있었다는 것이 이용록 홍성군수의 생각이다. 올해 ‘스스로 더 힘쓰고 쉼 없이 달린다’는 자강불식(自强不息)의 각오로 미래도시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이 군수의 군정 운영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대담= 이선우 충남본부장-지난해 성과는."지난해는 ‘따뜻한 동행 행복한 홍성’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의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취임 1년 6개월 만에 128개사로부터 18조 731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정부의 예산 삭감 기조 속에서도 10조 2130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 도정사상 최초로 국비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천안·홍성 신규 국가산단 유치, 국내 최초 디스플레이 특화단지 지정, TBN 교통방송국 설립 등 그간 방치됐던 도정 현안도 해결했다. 특유의 추진력과 정치력을 앞세워 민선 8기 슬로건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을 성과로 증명한 것이다. 올해를 ‘성화약진(成和躍進·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유학생들과 지역사회가 동반성장하는 발전모델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충북보건과학대학교 박용석 총장은 11일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 선정을 환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박 총장은 충청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은 뿌리산업 기술인력의 안정적·체계적 공급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뿌리산업 관련 교과 과정을 운영하는 국내의 전문대학 또는 대학교 중 교육내용 및 교육의 질 등을 평가해 선정하는 산업자원부 주관 사업"이라면서 "전국 13개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틈, 창, 문, 길’을 새해 화두로 정했다. ‘그동안 보이지 않던 충북 도정발전의 틈을 벌려 창을 내고, 창을 키워 문을 세우고, 문을 열어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김 지사는 이 화두가 "충북이 대한민국 개혁의 심장이 되고 혁신의 맥박이 돼야 한다는 명제의 기본 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도민의 손으로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를 만들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하는 원년의 해가 되는 올해, 사즉생(死卽生)의 자세로 하늘 길을 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의 시대정신은 확고했다. 대한민국의 수도는 세종특별자치시라는 확고함.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태동한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선봉도시라는 확고함. 그 확고함의 정신은 갑진년 새해벽두에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재확인됐다. 세종시장에게 던져지는 단골질문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론’에 최 시장은 갑작스레 목청을 높였다. 최 시장은 "수도를 만들어 달라고 하는게 아니다. 국회와 청와대가 오면 그 곳이 수도다. 수도를 수도라 불러 달라는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잠시간의 정적. 최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응변창신(應變創新)’.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한다는 의미다. 이는 올해로 출범 3년 차를 맞는 민선 8기 대전 시정의 방향성을 드러내는 말이기도 하다. 2022년과 2023년이 지역 현안과 공약 사업을 준비하는 시기였다면 임기 반환점을 향해가는 이제는 그 성과를 구체화 시켜나갈 필요가 있기 때문. 대전시 역시 올해 산업단지 조성,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대전투자금용㈜ 설립 등 대전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기 위한 핵심 현안에 힘을 실을 준비를 하고 있다. 갑신년 새해, 이장우 대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부름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찬송가의 한 구절처럼 정영애(67·여) 중원갈등협의체 회장이 실천하는 삶의 궤적이다. 소명(召命)의 길을 가는 만큼 그에게 주어지는 사역(使役)들을 마다하지 않는다. 늘 헌신과 봉사에 천착(穿鑿)하는 그의 신앙과 신념 때문이다. 성서(聖書)의 가르침대로 선교하는 목회자의 삶이 본령(本領)이다. 교회가 성도들만 모이는 회당(會堂)이 아니라, 척박하고 처연한 세상에 온기가 되고 희망이 돼야 한다는 사명에서다. 같은 생각으로 함께 갈 사람들을 양성하기 위해 총신대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은 40%에 육박하는 고령화와 의료취약이라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고, 의료수요 증가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료자원은 군민 건강안전망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하지만 민선 7기에 군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보건의료원에 실력 있는 의사를 채용하고, 시설개선과 최신장비의 도입으로 군민들에게 품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변화는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김상경 청양군보건의료원장을 만나 청양군민 한사람 한사람이 직접 체감하는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육동일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세종시 완성이 가장 확실한 지역균형발전 정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육 위원장은 "세종시가 신행정수도로 국민들 앞 처음 등장한 것이 2002년 12월 8일, 노무현 당시 대통령 후보가 대선공약을 확정한 날"이라며 "그 후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의 위헌판결,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재정리, 그리고 교육·과학중심의 경제도시로의 수정 움직임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결국 세종시로 정착됐다"고 회고했다. 그는 "세종시는 출범 이후, 47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국책연구기관의 이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