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제3일반산단 2026년 준공 박차
공공임대주택 공모 선정… 주거복지 향상
시설 이용권 등 활용 스포츠마케팅 눈길
전국대회 30건·전지훈련 325팀 유치
보은대추축제 판매액 62억원 성과 톡톡
보청천 명소화 사업에 총 80억원 투입
2027년까지 용천산 하늘전망대 설치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 강화

최재형 보은군수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최재형 보은군수는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목표로 생애주기별 및 분야별 맞춤 지원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그동안 계획하고 추진해 온 대규모 사업들을 본 궤도에 올려 안정적 추진과 동시에 새로운 시책을 발굴해 군민이 행복한 도시를 건설해 나가는 개신창래(開新創來)의 해를 만들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최 군수는 어려운 때일수록 단기적인 성과보다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 및 구축으로 지역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군정 기조 아래 40여 년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신성장 경제기반을 구축 및 미래 세대를 위한 정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보은군의 지속가능한 경제기반 구축을을 위한 올해 계획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보은군의 지속 가능한 신성장 경제기반 구축을 위한 방법은.

"보은군의 지속 가능한 신성장 경제 기반 마련을 위해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정부 예산을 확보하는 등 신성장 동력 구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우선 신성장 핵심사업으로 총사업비 1100억원이 투입되는 보은 제3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자리 잡고 있으며 현재 산업단지 지구지정 및 실시설계에 대한 승인신청을 완료해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있다.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주거수요에 따라 보은읍 죽전리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과 연계해 100호 규모의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169억원을 투입,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근로자 주거 복지 향상 및 인구 유입 증대의 기반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국립 속리산등산학교 조성사업, 군민친화형 다목적 체육관 건립사업 등 40건, 1215억원의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고 이러한 공모사업은 향후 보은군 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

-스포츠·관광·농업을 융합한 스포츠 산업도시로써 명성을 떨치고 있다.

"보은군은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전국 스포츠대회 및 전지훈련의 메카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팀의 방문 만족도 향상 및 관광지 홍보와 더불어 스포츠와 관광·농업이 융합되어 시너지 효과를 발생할 수 있도록 시설이용권 및 체험권, 할인권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 된 스포츠 마케팅으로 전국 단위 대회 30건, 전지훈련 325팀을 유치하여 10만여 명이 군을 방문하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KBO(한국야구위원회)와 협약한 야구센터 프로그램으로 전국 및 해외에서 야구 유망주와 선수 등 1400여 명 이상이 우리 군에 방문해 생활인구 유입과 스포츠 마케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지난해 열린 보은대추축제가 전국 최고의 농특산물 축제로 평가됐다.

"보은대추축제는 2019년 개최 이후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4년 만에 현장 축제가 개최됐다. 2023 보은대추축제는 수변 버스킹을 비롯한 색다른 체험·참여프로그램과 야간조명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축제장을 방문한 내방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 감성 축제로 새롭게 변모하는 등 축제 또한 젊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농가를 비롯한 자원봉사자,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하였고 62억원의 농특산물 판매액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 결과 보은대추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로컬지역문화 매력 100선에 최종 선정돼 다시 한번 전국 최고의 명품축제임을 입증했다."

-2024년 군정 운영 계획은.

"정주 환경을 개선을 통한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먼저, 보청천 일원에 나들이 공원, 둘레길, 경관조명 등을 설치하는 보청천 명소화 사업에 2026년까지 80억원을 투입해 군민들이 쉴 수 있는 쉼터 제공과 새로운 보은의 명소로 조성하고 이와 연계하여 보은읍 동다리에서 이평주공아파트까지 이어지는 하천변 산책로 생태터널을 조성해 도시경관 개선을 통한 삶의 질 개선에 힘쓰겠다.

또한, 여가 시간의 확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 증대를 반영하여 삼년산성에 야간조명, 경관수 및 초화류 식재 등을 추진하는 공원화 사업을 통해 문화유적을 보전할 뿐만 아니라 군민들에게 새로운 휴식공간을 제공하여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새로운 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

그리고 2027년까지 용천산 하늘전망대 조성사업을 통해 등산로 재정비, 체육시설 및 휴식공간 조성, 전망대 건립 등으로 보청천, 삼년산성과 연계한 보은군의 랜드마크 건설로 군민은 물론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

더불어, 보은읍 중심지에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죽전리 일원에 온-누림 플랫폼, 국민체육센터, 어린이 놀이시설, 타운하우스, 일자리연계형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을 융합한 지역활력타운을 조성하여 보은의 정주 여건을 새롭게 제시하겠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보은 제3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2026년까지 1100억원을 투자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으며, 향후 중소기업 근로자 증가에 따른 근로자 정주 공간 확대를 위한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 주택을 2026년까지 169억원을 투자해 100세대를 건립, 인구 유입 및 정착의 기반을 다지겠다."

-보은군의 행복한 복지문화를 위한 계획은.

"보은군의 장애인, 아동, 여성, 노인 등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사회복지안전망 체계 강화를 통한 나눔 문화가 확산하는 따뜻한 복지환경을 조성 할 것이다. 특히 가정의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한 부모 급여 및 영유아 양육지원, 아이돌보미 지원, 출산장려금, 여름철 물놀이장 및 겨울철 썰매장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새롭게 산후조리 비용을 확대 지원하는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가족 친화적 환경을 조성 할 계획이다. 또한 아동·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 기반 및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보은군 청소년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다양한 청소년 활동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청소년 건전 육성에 이바지하겠다."

-군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속적으로 보은군정에 보내주신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보은군은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위축 등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2024년은 민선 8기 주요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해이다. 군민의 안정된 경제활동 지원과 생활환경 구축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에 전력을 다하고 희망찬 갑진년 새해를 맞이해 군민 모두 소원성취하시고 가정마다 행운이 늘 가득하시길 기원한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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