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념회를 열고 저서에 담긴 삶의 메시지 공유
학생 글 낭동과 저자 대담, 종이 비행기 날리 등 펼쳐져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강미애 세종미래교육연구소장이 에세이집 ‘강미애의 아침편지 – 머위잎 선물’ 출판기념회를 열고 저서에 담긴 삶의 메시지를 공유했다.
출판기념회는 지난 22일 세종시 다정동 가온마을 6단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현장에는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조상호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 김일호 백수문학회장, 장한이 한국사진작가협회 세종시지회장, 김의호 호남향우회장, 유현숙 금강비전클럽 회장 등 교육계 인사와 학부모, 시민 등 200여 명이 자리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진행된 식전 공연에서는 감미로운 첼로 연주가 울려 퍼졌고, 이어 반곡초등학교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책 속 ‘머위잎 선물’, ‘자연스럽게 써내려가는 숫자’, ‘두 발로 걷고 왔어요’ 등을 낭독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마련된 저자와의 대담에서 강 소장은 ‘기억에 남는 아침편지 답글’과 ‘어린 시절 인상 깊은 순간’을 묻는 질문에 “어린 시절 학교 운동장에서 눈 사진을 찍던 기억이 오래 남아 있다”고 답하며 글쓰기와 교육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참석자들이 저자에게 전하고 싶은 질문과 메시지를 종이에 적어 무대 앞으로 날리는 ‘종이비행기 퍼포먼스’도 진행돼 행사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만들었다.
강 소장은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미애 세종미래교육연구소장은 “단순한 책의 출간을 넘어 서로의 삶을 보듬고 응원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깨닫게 해준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