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25개 기업과 협약 체결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민선 8기 제천시가 투자 유치한 기업들이 속속 공장을 짓는 등 실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10월 기준 총 25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표적으로 ㈜샘표식품, ㈜카이로스, ㈜삼정씨엔지, ㈜셀라티스, ㈜웰레스트 등이 제천 투자를 약속했다.
첨단제조, 바이오헬스, 그린에너지 등 미래 성장산업의 기업들이 잇따라 제천을 선택하며 지역 산업구조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제천에 투자를 약속한 기업들의 실투자 이행률은 68%에 이른다.
세부적으로는 실가동 5개사, 공사 중 3개사, 부지확보·설계 중 9개사가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산업용 필터·여과기 생산 기업 한연산업㈜,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 기업 ㈜카이로스은 지난 8월과 10월 잇따라 준공해 채용 과정을 밟고 있다.
세라믹 신소재 기업 ㈜이선테크, 위생용 종이 제조사 ㈜타운에스앤지 등도 가동을 시작했다.
2026년에도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시는 내다봤다.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옻가네, 첨단소재 생산 기업 ㈜엔바이오니아가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샘표식품 역시 설비 도입을 위한 세부설계를 마치고 내년 3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제천청풍연료전지㈜, ㈜미라클헬스케어, ㈜웰레스트 등도 부지 확보와 설계를 진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업별 전담 PM을 지정해 토지 확보부터 행정절차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겠다”며 “투자협약이 실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