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원 시민소장전 개전식
오는 16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사군자 그리기 등 체험 행사도

▲ 13일 오후 3시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열린 제2회 청주시민소장전 개전식에서 강전섭 청주문화원장이 시민들의 소장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진로 기자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청주시민들의 소장품이 빗장 열고 나와 일반에 공개됐다.

13일 청주문화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제2회 청주시민소장전 개전식을 개최했다.

청주문화원이 주최하고 청주시가 후원한 이번 청주시민소장전에는 시민 146명이 179점의 소장품을 공개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소장 박문현 서예가의 작품을, 김현기 청주시의장은 채용식의 ‘흙 이야기-훈민정음’을 선 보였다. 이들 작품은 심사과정을 거친 작품으로, 선정된 작품은 도록으로 제작됐다.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시민소장전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일 오후 2시~4시까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14일은 사군자 그리기, 15일은 도장만들기, 전시 마지막날인 16일은 수묵화 그리기를 체험할 수 있다.

강전섭 문화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청주시민소장전 ‘빗장, 열다’란 전시회에 많은 청주시민이 함께하기를 소망한다"며 "귀한 예술품을 내어준 모든 출품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가 지역미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미술 애호 인구의 저변 확대로 가정마다 ‘미술품 한 점 걸기 운동’으로 전개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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