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94건 신속 해결

단양우체국 계단데크 손잡이 선제 정비 모습.단양군 제공
단양우체국 계단데크 손잡이 선제 정비 모습.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불편민원 미리 발굴해 해소’

단양군이 올해에도 공무원 주민불편 신속처리제를 통해 크고 작은 민원해소에 한 몫을 제대로 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군 공무원들은 올해 상반기 112건의 생활불편을 발굴해 그중 94건을 신속히 해결했다.

나머지 18건은 조치를 진행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안내판·반사경 등 공공시설물 분야가 66건(58.9%)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18건), 도시시설물(10건), 교통(6건), 관광시설(5건), 불법광고물·환경(각 1건) 불편이 뒤를 이었다.

단양읍은 단양우체국 앞 파손된 데크계단과 손잡이를 선제적으로 정비해 안전사고를 예방했고, 균형개발과는 다누리복합문화광장의 파손된 어린이 놀이시설을 발견해 신속 정비했다.

군은 이런 공로로 1~6월 주민불편 예방과 해소에 앞장선 매포읍, 재무과, 민원과, 균형개발과 소속 공무원 5명을 표창했다.

군은 2023년 현장중심 적극행정 강화를 위해 이 제도를 도입해 도로, 교통, 공공시설물 등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불편을 공무원이 직접 찾아 즉시 조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이 불편을 이야기하기 전에 공무원이 먼저 움직이는 선제적 행정”이라며 “실적 중심의 선순환 행정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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