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유성국화축제 성료

2025년 제16회 유성국화축제 전경. 대전 유성구 제공.
2025년 제16회 유성국화축제 전경. 대전 유성구 제공.

[충청투데이 권오선 기자] 대전 유성구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9일까지 유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2025 유성국화축제'가 성황리 막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모두의 가을, 내가 사랑한 국화'를 주제로 국화와 가을꽃 7000만 송이를 배치해 화려한 풍경을 조성했다.

특히 국화궁전과 국화책 등 신규 대형 조형물을 자체 제작 및 배치해 관람 포인트를 넓혔으며 축제 공간을 유성천변까지 확대해 방문객의 만족도와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현장을 채운 꽃과 조형물은 구 직원들이 1년간 직접 양묘장에서 재배했으며 운반 및 설치까지 전 과정을 직접 진행했다.

특히 유성의 정체성을 담은 '천국(泉菊) 족욕체험', 리마인드 웨딩, 수천 개의 촛불이 국화정원을 밝힌 캔들가든 콘서트, 목재체험행사 '나무야 놀자' 등 여러 가지 행사도 운영됐다.

정용래 구청장은 "가을 정취 속에서 국화의 아름다움과 함께 시민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며 "올해 축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볼거리로 발전된 축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선 기자 ko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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