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구형서 충남도의원, 지자체 출연금 확대 필요
구형서 충남도의원(민주·천안4)이 도내 15개 시군의 출연금 확대를 촉구했다.
구 의원은 6일 열린 충남신용보증재단(이하 충남신보)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남신보의 보증 실적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도내 15개 시군의 출연금은 지난해와 비교해 오히려 감소한 곳도 있다”고 지적했다.
충남신보는 금융기관, 지자체 등의 출연금에 비례해 10~15배까지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보증 지원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시군의 출연금은 매년 같은 수준이거나 오히려 감소한 적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 도내 15개 시군의 출연금은 지난해 163억 원 규모에서 올해(9월 30일 기준) 187억 원 규모로 증가했지만 공주, 부여, 서천 등 일부지역은 지난해대비 소폭 감소했다.
구 의원은 “지자체의 출연금은 해당 지역의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에 우선 사용돼 다른 금융·복지정책보다 실질적인 혜택이 커 지자체의 출연금은 적극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장헌 충남도의원, 보증 서비스 전문화·특성화 필요
안장헌 충남도의원(아산5·더불어민주당)이 ‘맞춤형’ 금융보증 서비스 정책 발굴을 주문했다.
안 의원은 6일 열린 충남신용보증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9월 기준 신규보증 지원은 업종별로는 건설업 896억 원, 제조업 1041억 원, 업력별로는 10년 이하 기업 2772억 원,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2197억원으로 신규 보증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지역산업 변화와 고령층 창업 증가가 보증 수요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창업 수요 등에 따른 보증 서비스의 전문화·특성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어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여성기업 특화보증 상품의 중단 문제가 올해 전면 재개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안 의원은 “현장에서 제기한 문제를 충남신용보증재단이 적극 반영해 정책으로 이어진 점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220만 충남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보증 서비스 발굴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