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압기 화재[대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변압기 화재[대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청투데이 함성곤·서유빈 기자] 5일 오전 10시10분경 대전 중구 목동초등학교 외부에 설치된 변전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변압기가 터진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인력 50명과 장비 15대를 투입, 화재 발생 22분여 만인 오전 10시32분경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학교 측은 안전상의 이유로 전교생 660여명을 하교 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상황 수습을 위해 행정실 직원 일부가 학교에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변압기의 특고압 케이블이 접촉 불량을 일으켜 단락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6일과 7일에 걸쳐 임시 휴업에 들어간 목동초는 전기 공사 등을 진행한 후 오는 10일 학생들을 정상 등교시킬 예정이다.

함성곤 기자 sgh0816@cctoday.co.kr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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