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1일까지 온라인 접수,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충남 서산시가 지역 석유화학 관련 기업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지역산업위기대응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관내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C20) 또는 이와 거래관계가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기업 운영과 영업활동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기업당 최대 10억 원 대출에 대해 3%의 이자를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12월 11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과제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시는 지난 8월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기업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이차보전 사업 외에도 ▲신용보증기금 특례보증 ▲지방투자촉진보조금 확대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 중이다.
또한 시는 석유화학 근로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수영 서산시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이차보전 지원사업이 지역 석유화학 기업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지원책을 발굴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제 다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