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2000만 원 돌파

꿈돌이 호두과자. 대전시 제공
꿈돌이 호두과자.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시는 지역 상징 캐릭터를 활용해 출시한 ‘꿈돌이 호두과자’의 누적 매출이 두 달 만에 1억 2000만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시와 대전광역자활센터, 자활청년 사업단 2곳(중구 호두과자 제작소, 서구 꿈심당)이 협업해 제작하고 있다.

지난 0시 축제 기간 처음 선보여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이후 인스타그램·유튜브 등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지역 외부 소비자에게도 인지도를 높였다.

0시 축제 당시 9일간 약 9400여 박스가 판매됐으며, 판매 초기에는 조기 품절 사태가 발생했다.

초기에는 10구 단일 구성으로만 판매됐으나, 현재는 4구·20구 세트 제품이 추가돼 답례품·단체 주문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외지인 구매가 늘면서 택배 주문량도 증가하는 추세다.

시 관계자는 “중구 호두과자 제작소는 한화 이글스 경기장 인근에 위치해 외지인 방문 코스로 부상하면서 판매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크리스마스 등 시즌별 이벤트와 지속적인 상품 개발을 통해 ‘꿈돌이 호두과자’를 지역 대표 브랜드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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