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만드는 문화의 장으로 거듭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치과의사 꿈돌이처럼 저도 나쁜 충치를 치료하는 의사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19일 대전 유성구 한빛탑 일원에서 열린 ‘2025 우리농수산물큰잔치 제23회 대전·세종·충청 푸드&맥주페스타’.
대전의 상징 한빛탑과 꿈돌이가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며,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잔치를 넘어 ‘시민과 함께 만드는 문화의 장’으로 빛나고 있었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표현하는 ‘꿈돌이 그리기 대회’가 축제의 포문을 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대회에는 지역 어린이집 원아 200명여 명이 참가해 각자의 꿈을 대전 대표 마스코트 캐릭터인 꿈돌이에 투영했다.
의사, 군인, 우주인, 가수, 선생님으로 변신한 다양한 꿈돌이들이 탄생하며 현장은 작은 전시장을 방불케 했다.
공주 꿈돌이를 그린 윤서영 어린이는 “나중에 아이브처럼 멋진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해맑게 웃었다.
대상의 영예는 충치를 물리치는 치과의사 꿈돌이를 그린 박지우 어린이에게 돌아갔다.
박지우 어린이는 “치과의사 꿈돌이가 충치들을 없애는 그림이다. 어른이 되면 이 안 닦는 어린이들의 이를 깨끗하게 만드는 의사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