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남 단체전, 및 혼성 릴레이 금메달 쾌거… 종합우승은 2연패

대전시 철인3종 선수들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기념하고 있다. 대전시체육회 제공
대전시 철인3종 선수들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기념하고 있다. 대전시체육회 제공
권민호(계룡건설)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남자부 개인전에서 가장 먼저 도착지점에 첫 발을 내딛고 있다. 대전시체육회 제공
권민호(계룡건설)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남자부 개인전에서 가장 먼저 도착지점에 첫 발을 내딛고 있다. 대전시체육회 제공
박가연(대전시청)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여자부 개인전에서 마라톤을 하고 있다. 대전시체육회 제공
박가연(대전시청)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여자부 개인전에서 마라톤을 하고 있다. 대전시체육회 제공
대전시 철인3종 선수단과 대전시체육회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을 기념하고 있다. 대전시체육회 제공
대전시 철인3종 선수단과 대전시체육회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을 기념하고 있다. 대전시체육회 제공

[충청투데이 김세영 기자] 대전 철인3종 선수들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종목 최초로 3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20일 대전철인3종협회에 따르면 대전 선수단은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를 따냈다.

구체적으로 여자, 남자 단체전과 혼성릴레이 모두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종합우승 2연패를 기록했다.

여자부 개인전 금메달은 박가연(대전시청)이, 은메달은 정혜림(대전시청)이 목에 걸었고 남자부 개인전은 권민호(계룡건설)가 금메달, 박상민(계룡건설)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박가연과 권민호는 개인·단체·혼성릴레이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이들은 역대 전국체전에서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철인3종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정성욱 대전시청 철인3종 감독은 “지난해 전국체전보다 준비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지도진을 믿고 버텨줬다”며 “올해 전 종목 석권은 팀워크와 꾸준한 훈련의 결실이다. 내년 전국체전에서도 메달을 석권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제 선수들은 말레이시아 아시아컵과 통영 월드 트라이애슬론컵, 아시안게임 1차 선발전을 준비할 예정이다”며 “내년 국가대표 선발을 목표로 계속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국체전은 23일까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 등에서 진행된다.

김세영 기자 ks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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