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2026 신인 선수들, 팬들과 첫만남

 

[충청투데이 나예원 기자] 한화이글스의 새 얼굴들이 팬들에게 첫인사를 전했다.

지난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는 2026 KBO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입단한 신인 선수들의 첫 신고식을 열렸다.

경기 클리닝타임에 응원단상에 오른 이들은 관중 앞에서 자기소개와 포부를 전했다.

공주고 투수 황희성은 “제가 누군지 보여드리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대전고 외야수 박주진은 “노시환 선배님을 이을 차세대 거포가 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물금고 외야수 이재환은 “겁 안 난다. 내년에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야탑고 내야수 김준수는 “열심히 해서 한화이글스의 영원한 독수리가 되겠다”고 다짐했으며, 대구고 투수 여현승은 “한화이글스 와서 행복하다”며 웃음을 보였다. 라온고 좌완투수 하동준은 “이글스의 미래가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어 경북고 내야수 권현규, 경성대 내야수 최유빈, 북일고 투수 강건우, 유신고 외야수 오재원 등도 차례로 마이크를 잡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 “한화이글스의 중심”이 되겠다며 신인의 패기를 보였다.

신인 선수들은 자기소개를 마친 뒤 장기자랑 시간도 가졌다. 2025 시즌 응원가와 아웃송을 부르며 다소 쑥스러워했지만 풋풋한 매력을 드러냈고,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로 격려했다.

신인 선수단의 현장 모습은 충청투데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예원 기자 ywn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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