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은 파리이응노레지던스 입주작가로 선정된 이강욱, 박효정, 이시온 작가의 3개월간 레지던스 활동을 마무리하는 기획전을 개최한다.
30일 이응노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프랑스 파리 마레 지구에 위치한 오르-샹 갤러리(Galerie Hors-Champs)에서 오는 10월 15~22일 열린다.
개막식은 10월 16일 오후 6시에 진행된다.
전시 제목은 ‘네 손가락, 모래로 된 내 나침반(Tes doigts, mes boussoles de sable)’으로, 전시 기획은 입주작가들과 함께 활동 중인 파리이응노레지던스 매니저 박정선이 맡았다.
작가들은 현재 파리 인근 보-쉬르-센(Vaux-sur-Seine)에 위치한 ‘이응노 아틀리에’에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레지던스 기간 동안 제작한 신작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갑재 이응노미술관장은 “파리 주요 갤러리들이 모여 있는 마레 지구에서 우리 지역 작가들을 소개하는 뜻깊은 전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이 세계 미술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