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노봉, 김은복 시의원 시정질문 나서
[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아산시의회가 제262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4일차 시정질의를 실시했다.
명노봉 시의원은 ‘신창중학교(폐교 부지) 교육발전특구지원센터 구축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그는 신창중학교 폐교 부지 매입비용 124억 원의 적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활용도가 낮은 임야 포함으로 비용 대비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육발전특구 목적에 맞는 예산 집행과 부지 활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주민 편의성 조사와 다문화가정·지역 주민 대상 맞춤형 운영 계획 수립 ▲주요 주거지와 센터를 연결하는 셔틀버스 운행 등 교통·접근성 강화 ▲정기 회의체 구성을 통한 지속적 운영 협력 ▲성과 관리 체계 마련 ▲초기 안정화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 등 주민 요구와 편의를 반영한 정책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김은복 시의원은 ‘반복되는 상징물 교체로 인한 예산 낭비 및 행정 비효율성 개선 대책’을 주제로 질의했다.
김 의원은 “‘아트밸리 아산’이 조례 개정이나 등록 절차 없이 각종 시정 홍보에 활용됐다”며, “공무용 버스 전체 래핑과 현수막, 홍보물, 시설물 교체 등에 수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무용 버스 래핑 제거와 홍보물·시설물 교체·철거 비용만 해도 약 1억 8000만 원이 집행됐다”며“조례와 절차를 일관되게 적용하지 못한 것은 행정 시스템의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