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디지털·AI 전환 지원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 개소…중소기업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 지원 거점 본격 가동

김태흠 충남지사는 24일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는 24일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24일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내에서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24일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내에서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을 지원 거점 문을 열고 대한민국 디지털·AI 사업을 선도한다.

도는 24일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내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는 도내 중소 제조 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AI 전환(AX) 지원을 추진하기 위해 도비 290억 원 등 총 443억 7000만 원을 투입해 지상 6층·지하 1층에 연면적 6675.57㎡ 규모로 설립했다.

센터에는 테스트베드 장비 시연 공간, 교육장, 기업 입주 공간 등을 설치했고, 5∼6층에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의 강소특구 전담 부서가 입주했다.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 주요 사업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활용 현장 적용 가능 스마트 제조 기술 개발 및 보급 △실제 제조 환경과 유사한 테스트베드 구축, 기업 개발 기술 실증 및 검증 지원 등이다.

또 기업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기술·컨설팅 등도 지원하며, 스마트 제조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추후에는 △제조 데이터 AI 분석 서비스 △클라우드 통합 시스템 운영 △기업 AI 전환 지원 강화 △중소·중견기업 AI 제조 공정 전환 스마트 공장 지원 △소기업형 스마트 공장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내 중소기업의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을 지원해 우리나라의 디지털·AI 산업을 선도할 채비를 마친 것이다.

도는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 본격 가동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 및 협업 네트워킹 강화, 중소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신규 사업 기획 및 확대를 위한 플랫폼 제공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제조기술융합센터로 기업별 맞춤형 AI 전환이 촉진될 것으로 내년에는 산업AI 인증지원센터를 개소해 R&D 지원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2030년까지 도의 주력산업인 소·부·장 기업의 우선적인 AI 전환을 위해 4500억원을 투자하고, 2027년까지 AI 미래 인재 1만 4000명을 양성해 세계 최고 수준인 충남의 제조업에 AI라는 성장 엔진을 장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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