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밭공원에 후계목 4그루 심어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천년 숲 맥을 잇길’.
제천시가 의림지의 제림(소나무와 버드나무 숲)의 보존을 위해 육성한 후계목 3그루를 처음으로 이식했다.
제천의 대표 명소이자 소중한 문화유산인 의림지의 보존을 위해 후계목 육성 사업을 벌인 지 8년 만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식한 후계목 3그루는 의림지 제림 내 부모 나무 아래에 사이좋게 터를 잡았다.
앞서 지난주에는 소나무 군락지인 의림지 솔밭공원에 1그루를 이식하는 등 현재 총 4그루의 후계목을 심었다.
시는 2017년부터 의림지와 제림 소나무의 보존을 위해 후계목 육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앞으로 후계목 육성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면서 추가 이식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의림지 제림의 소나무는 제천의 역사와 함께해 온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천년 숲의 맥을 잇는 이번 후계목 이식을 통해 역사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제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