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림지동보장협의 특화사업 노하우 관심

이천시 모가면지역사회보장협의회.제천시 제공
이천시 모가면지역사회보장협의회.제천시 제공
제천시 의림지동과 이천시 모가면의 양 지역 지역사회보장협의회가 벤치마킹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제천시 제공
제천시 의림지동과 이천시 모가면의 양 지역 지역사회보장협의회가 벤치마킹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한 수 배우러 왔어요."

제천 의림지동지역사회보장협의회가 추진 중인 특화사업을 배우려고 멀리 경기도에서 제천을 찾았다.

28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 이천시모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남왕우 위원장 등 20여 명이 전날 제천의 다양한 복지 지원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날 의림지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이들은 의림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펼치는 6가지의 복지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활발한 질문과 응답 과정을 거쳐 이천시에 도입할 수 있는 맞춤형 특화사업 발굴과 활성화 방안 등의 ‘팁’을 배우고 돌아갔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 수혜자에게 직접 음식을 배달해 주는 ‘사랑의 푸드뱅크 배송 대행 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고, 내년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음식을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직접 세대로 배송해 주는 의림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만의 특화사업이다.

제천의 안운식 민간위원장은 “협의체의 역할과 존재 이유를 되새긴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실질적인 복지 체감을 위해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림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현재 △산모·아기 첫날 사랑 꾸러미 지원 △사랑의 푸드뱅크 배송 대행 △홀로 노인 안부 음료 지원 △1인 가구 명절 음식 지원 △저소득층 청소년 운동화 지원 △시원한 여름 나기 선풍기 지원 사업 등 6개 특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들 사업은 특화사업비 1000여 만원을 재원으로 쓰고 있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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