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예방의 날 기념행사 성황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충남 서산시는 지난 16일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2025년 자살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자살 예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자살 예방에 기여한 시민 6명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이어 생명 존중의 가치를 담은 뮤지컬 ‘메리골드,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이 작품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선정한 우수 뮤지컬로, 다섯 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삶의 의미와 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자아존중감 회복의 메시지를 전해 관객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우울증 바로알기’를 주제로 한 생명지킴이 교육이 진행돼 정신건강 자가 점검과 위기 상황 대처 방법을 공유했으며,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행사장에는 ▲심리검사를 통한 마음 건강 확인(마음톡톡존) ▲인생 세 컷 촬영(찰칵희망존) ▲정신건강복지센터 대상자 작품 전시(반짝예술존) ▲엽서 쓰기를 통한 마음 나눔(코음이편지존) ▲건강 정보 공유(알쓸건강존) 등 5개 체험존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 모두에게 생명의 존엄과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살 예방을 위한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
